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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하는 예원교회 창립 26주년 - ‘삶의 현장에서 소통하는 예원의 비전’ 세계로 통 한다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3-10-09 16: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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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원교회.

전문: 4:30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4:31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4:32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세계복음화의 주역이 됩시다.”

[서론] 살아있는 교회와 죽어가는 교회를 비교하여 설명한 글이 있습니다. 살아있는 교회는 예배실, 주차장 등 공간이 늘 모자란다. 죽어가는 교회는 공간을 염려하지 않는다. 살아있는 교회는 항상 변화한다.

죽어가는 교회는 늘 똑같다. 살아있는 교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떠드는 소리를 늘 시끄럽다. 죽어가는 교회는 죽은 듯이 조용하다. 살아있는 교회는 언제나 일이 많아 일꾼이 부족하다. 죽어가는 교회는 일이 없어 일꾼을 찾을 필요가 없다.

살아있는 교회는 언제나 예산을 초과해서 쓴다. 죽어가는 교회는 운영에 잔고가 많다.
살아있는 교회는 새 얼굴이 많아 이름을 알기가 어렵다. 죽어가는 교회는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 살아있는 교회는 믿음으로 운영하고, 죽어가는 교회는 인간적 판단에 의해 운영된다.

살아있는 교회는 활발히 전도하고, 죽어가는 교회는 화석화되어 있다.

-여러분이 볼 때에 예원교회는 어디에 속해 있습니까? 살아있는 교회의 내용에 전부 부합하지 않습니까? 오늘 우리 교회가 창립 26주년을 맞았습니다.

엊그제 개척한 것 같은데 벌써 26년이 흘렀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생동감이 넘치는 복음 공동체의 축복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을 볼 때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매년 창립 감사예배를 드리는 것은 개척할 당시에 가졌던 마음을 돌이켜보고 다시금 비전을 가지고 도약을 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제가 개척할 때 가졌던 처음 마음은 전도와 선교였습니다. 오늘 본문에 겨자씨 비유가 나오는데 바로 제가 가졌던 비전과 일맥상통합니다. 겨자씨 비유의 가장 큰 주제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입니다.

겨자씨는 씨 가운데 가장 작은 씨를 상징합니다. 이렇게 작은 씨가 땅에 뿌려지면 차음의 씨앗 상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자라나 큰 가지가 나오고 새들이 깃들 정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처음 시작할 때에는 겨자씨처럼 미약하였지만 지금은 지역 사회에 복음의 영향력을 입히고 전 세계 선교 현장에 복음의 씨앗을 지속적으로 뿌리며 확산시켜 나갈 정도로 창대해지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역을 더 힘 있게 할 수 있도록 본당 건축이라는 시대적 미션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더 감사한 것은 이를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늘 보고를 열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할 것은 다른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과 방향을 맞추고 믿음의 도전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언약 적 소통이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에게 일어나 풍성한 하늘 보고를 체험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복음의 생명력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막 4:30~32)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겨자씨 비유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말씀 가운데 하나입니다.
겨자씨는 당시 유대인들이 가장 작은 것을 묘사할 때 쓰이는 표현이었습니다.

우리가 쉽게 이해하려면 들깨 씨를 생각하면 됩니다.

그만큼 작은 씨앗이지만 땅에 심으면 3~4m까지 자라나 새들이 깃들 정도까지 성장하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것에서 시작하지만 결국에는 크게 확장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많은 비유 대상 중에 유독 겨자씨를 선택하신 까닭이 무엇일까요? 단순히 가장 작은 것만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면 다른 더 작은 것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굳이 겨자씨를 비유의 대상으로 택하신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겨자씨에는 생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겨자씨는 아주 단단하고 생명력이 응집되어 있다 특징이 있습니다.

이렇게 아무리 작더라도 그 안에 생명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자라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겨자씨가 생명이 있어서 자라는 것처럼 복음에는 분명한 생명의 능력이 있음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저는 다음의 성구를 가장 좋아합니다.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 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요일 5:11~12)

아들이 있는 자에게 생명이 있다는 것은 ‘예수가 그리스도, 인생 모든 문제 해결 자’라는 참 복음의 진리를 믿는 자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주어진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인생의 과거, 현재, 미래를 완벽하게 해결해 주는 이 생명은 한번 주어지면 영원토록 변함이 없습니다.

이 축복을 받는 것에서부터 하나님 나라가 시작됩니다. 이 복음의 생명력을 누리는 여러분 한 사람 때문에 현장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페르시아의 다리오스 황제가 유럽 정복을 위해 첫 번째로 치렀던 전쟁이 알렉산더 대제가 거느리는 군대와의 대전이었습니다.

당시 다리오스가 알렉산더에게 병사 하나를 시켜 선물을 보냈습니다. 선전포고를 하며 보낸 것이었는데 그것은 참깨가 가득 들어있는 자루였습니다. 자신의 군대가 이렇게 많으니 항복하라는 의미였던 것입니다. 

그러자 알렉산더는 답장으로 작은 봉투에 씨 한 알을 넣어 보냈습니다. 그 씨가 바로 겨자씨였습니다. 여기에는 “우리가 작다고 무시하지 말라.

우리는 놀라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너희들을 맞이할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결국 이 전쟁은 알렉산더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리의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복음의 생명력을 가진 제자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저는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일당천의 현장 전도 제자로 서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다.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의 비전 기도 제목은 2만 성도가 아니라 2만 현장 전도 제자입니다.

복음의 생명력으로 충만한 제자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어디에 흩어져 있더라도 겨자씨처럼 생명력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그런 제자를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이러한 복음의 생명력으로 충만하여 생명 구원의 보고를 날마다 체험하는 현장 전도 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복음의 확산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막 4:32) 이 말씀은 우리에게 크게 두 가지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여러분 개인이 붙잡아야 할 비전입니다.

본문에 보면 이 겨자씨가 심겨진 후에는 자라서 큰 가지를 내어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만큼 커졌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여러분 자신을 넘어 이제는 다른 사람을 복음으로 품고 그들을 세워 나갈 수준까지 이르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특히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여러분이 처한 지금의 상황, 환경에 속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세상 사람들의 모습에는 예수님의 모습이 어떻게 보이고 있을까요? 제자라고 데리고 다니는 열두 명의 모습은 또 어떠했습니까?

세상적 기준으로 볼 때 내세울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겨자씨와 같은 천국 복음을 받은 이들은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영적 성장을 맛보게 됩니다.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 성령이 임한 이후 이들은 서슬 퍼런 유대 교권 앞에서도 전혀 흔들림 없이 예수가 그리스도 되신다는 참 복음의 진리를 선포했습니다.

이처럼 생명의 복음이 심겨진 자는 세상 배경과 환경에 상관없이 하나님 앞에 사실적으로 쓰임을 받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교회가 붙잡아야 할 비전입니다. 오늘 본문에 앞서 21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에나 평상 아래에 두는 것이 아니라 등경 위에 두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강조하십니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은 감추는 것이 아니라 밝히 드러내는 것임을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창립 26주년을 맞은 우리 교회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지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웃에게 축복이 되고 유익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원교회라고 하면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 된다는 그러한 존재감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국내에서는 사단법인 훼미피아를 통해, 국외에서는 (NGO)유니월드를 통해 복음 복지를 실현하여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본당이 완공되고 나면 지역 사회를 위해 더 많은 복지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전도와 선교에 전 힘을 다 쏟고 있지만 그와 더불어 교회가 지역에서 해야 할 사명도 충실히 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아시고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한 사람을 통해 천국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된다는 놀라운 겨자씨 비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비전은 반드시 성취되고 응답된다는 분명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를 통해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하나님께서 예비하여 놓으신 생명 구원의 보고, 복음 경제의 보고를 풍성히 체험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기독교가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많은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복음이 한 마을에 들어가기만 하면 그 동네가 달라지고 사람들이 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기독교를 박해하던 이들은 기독교를 가리켜 ‘염병’이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염병은 장티푸스의 속어인데 그처럼 전염성이 강했다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복음에는 겨자씨와 같은 생명의 능력이 있기 때문에 생명의 씨앗이 뿌려진 현장은 변화가 되게 되어 있습니다.

어떤 때에는 눈의 띄는 역사가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3년 동안 공생애 사역을 하시면서 뿌리신 씨앗이 겨자씨입니다.

눈에 띄게 사람들이 복음을 받게 된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사람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게 뿌려진 그 복음의 씨앗이 얼마나 큰 열매를 맺고 있는지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날까지 이 복음의 역사는 계속해서 이루어질 것이고 여기에 우리 예원교회가 지속적으로 변함없이 쓰임 받게 되는 미래를 저는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런 저의 비전이 여러분의 비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해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날마다 복음의 능력으로 새로워지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여 놓으신 하늘 보고를 풍성히 체험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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