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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하고 돈 버는 월동 준비 - 보일러 방열관 청소, ‘가계비 지출 줄일 수 있다’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3-10-09 11: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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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산업설비자동화과 교수 홍부표
2013년 9월23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 겨울은 예년보다 추울 전망이라고 한다.

겨울철 우리나리의 대부분 가정에서 난방수단으로 방열관을 방바닥에 매설하여 난방하는 복사난방(패널난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보일러(Boiler)에서 발생한 온수를 이 방열관으로 순환시켜서 난방 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방열관은 시간이 경과 할수록 관내에 슬러지(sludge)와 이물질이 쌓이게 되어 난방수의 순환을 방해하고 열전달능력이 낮아져서 난방효율을 떨어뜨리고 순환펌프의 수명을 단축시켜 보일러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마치 사람이 늙어가면서 콜레스토롤(Cholesterol)수치가 증가 하는 등의 원인에 의해서 신체 각부에 혈액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심혈관질환을 앓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에너지 소비는 증가하는 반면에 난방효율이 낮아지고 순환펌프의 수명이 짧아지게 되면 가계비 지출 증가와 직결된다.

이러한 원인을 제거하고 난방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난방 방열관 청소가 필수적임에도 대부분 가정에서는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에너지 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보일러 난방배관 청소를 하면 난방비를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난방배관 청소를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가정용 보일러의 경우 각방과 보일러사이에 난방공급헤더와 난방환수헤더가 있다.

보일러에 연결된 난방공급헤더와 난방환수헤더로 가는 관의 중간 부분을 해체하고 난방공급관은 가정용 수도에 호스를 이용하여 연결하고, 난방환수관은 호스를 연결하여 바닥배수관으로 호스끝을 위치한다.
연결이 완료되면 수도꼭지의 밸브를 서서히 열어 방열관내 이물질이 배출되도록 한다.

이때 주의 할 점은 처음부터 갑자기 수도꼭지를 너무 많이 열어 방열관에 이상 압력이 걸려 파손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방마다 각각 실시를 하여야 하며 작업이 완료되면 연결부위를 원래의 상태로 체결한다.

이러한 방법은 가정에서 손쉽게 하는 간이 방법이므로 완전한 청소를 하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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