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서폴리텍, ‘어르신이 행복한 大學’ - 전통식품조리과, ‘홀몸 어르신 초청’ 행복 나눔 봉사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3-10-03 21:04:00
기사수정

▲ 전통식품조리과 학생들이 홀몸 어르신들에게 간단한 음식 조리법을 알려주고 있다.

"한 조각의 빵을 주는 것 보다 빵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라"는 은유적인 말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미력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단어로 시사되는 바가 크다.

세상을 살아가는 기본적인 ‘의, 식, 주’ 는 자나 깨나 일상의 단면이 돼 버렸다. 그러나 고령의 어르신들 에게는 가장 기본적인 현실마저 편안한 일상으로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어쩔 수 없는 한 가족 시대를 살아가면서 일상의 식 생활마저 넉넉하게 유지 하기란 더더욱 어려운 현실에 그저 힘겨워 할 뿐이다.

이에 한국폴리텍강서大學 전통식품조리과에서는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을 모시고 반찬 만드는 법과 간단한 음식 조리법을 알려 드리는 ‘행복나눔 기술봉사를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행복 나눔의 현장, 한국폴리텍강서大學을 조명해 본다.

▲ 이인배 학장이 홀몸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학장이인배) 전통식품조리과는 지난 2일 강서구 일대의 독거노인을 학과로 초청해 행복나눔 기술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소외된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노력 봉사로, 학생들이 배운 기술을 활용해 지역대학으로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음식만들기에 서툰 남성 독거노인을 초청해, 조리과 학생과 짝을 이루어 밥짓기, 밑반찬 만들기 등을 함께 했으며 학생들이 조리한 음식으로 식사를 대접하고 밑반찬을 전달해 드리며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전통식품조리과 학과장 양명순 교수는 "상투적인 식사대접과 밑반찬 전달이 아닌 홀몸 어르신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젊은 세대와 정을 나눌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 며 "이런 작은 사랑들이 모여 대한민국을 밝게 변화 시킬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전통식품조리과는 5월 대학축제기간에 운영한 뷔페/주점의 수익금과 교수와 재학생이 모은 성금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했으며  진정한 나눔과 봉사정신을 실천해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인배 학장은 "누구의 도움없이 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준비한 행사는 그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큰 감동을 주었다." 며 " 이런 에너지가 나로 하여금 강서폴리텍대학과 학생들을 사랑할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어 준다." 고 말했다. 

▲ 전통조리과 학생들이 만든 밑반찬을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2694
  • 기사등록 2013-10-03 21:04: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