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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도시숲 조성 캠페인' 업무협약 - 녹색생활 공간 늘리고, 건강한 숲 복원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3-09-27 17: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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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구-(주)트리플래닛, '도시숲 조성 캠페인' 업무협약 체결식(MOU).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지난 16일 서초구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인 (주)트리플래닛(Tree Planet 대표 김형수)과 '도시숲 조성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 협약 내용은 서초구와 (주)트리플래닛은 캠페인을 공동 기획하며, (주)트리플래닛이 운영하는 트리플래닛 앱과 서초구의 협력을 통해 조림비용을 모금한다는 것이다.

(주)트리플래닛(Tree Planet)은 '트리플래닛' 스마트폰 어플 개발 업체로,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가상 나무를 심어 정성껏 키우면 실제 나무를 심어주는 사회적 기업이다.

게임 참여자들이 어플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동안 기업의 홍보 문구와 이미지 등이 표출되는데, 이를 통해 기업들로부터 받은 광고료로 실제 숲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서초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에서 얻어진 기금으로 우면산 산사태복구지, 서리풀공원 등 산지형 공원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도시숲 조성사업을 시행 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지역에 소나무와 산벗나무 등 뿌리가 깊은 나무 위주로 심어 산사태를 예방하고 쾌적한 공원을 조성해 구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트리플래닛사의 수목 비용과 식재 관련 인력 지원으로 연간 수목식재 비용 약 5,000만원 정도 절감을 기대하고 있으며, 흥미로운 아이템을 소재로 구민들이 쉽게 나무심기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도시숲에 대한 애착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스마트폰으로 숲 가꾼다'는 흥미로운 아이템을 소재로 구민들이 직접 나무심기에 참여함으로써 구민들이 누릴 수 있는 녹색생활 공간을 늘리고, 튼튼한 수종으로 교체해 건강한 숲으로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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