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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중ㆍ고 '작은 사랑 큰 열매 맺어‘ - 추석맞이 바자회 개최, ‘수익금 소외학생 장학금 지급’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3-09-13 18: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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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성지 중ㆍ고 개화캠퍼스에서 개최된 바자회 수익금을 전달하는 학생.

대한민국 전체가 들썩거리며 그립고 보고 싶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는 추석명절이 다가온다.

이에 성지 중ㆍ고는 추석을 맞아 소외되고 외로운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11일 개화캠퍼스에서 ‘추석맞이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인준 전 헌법재판관, 송병일 강서경찰서장, 국민가수 배일호를 비롯해 많은 지역주민 학부모가 참석해 자선바자회의 의미를 더 했다.

성지 중ㆍ고 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빵과 케익, 성인반 학생들이 마련한 각종 의류제품, 산지직송 추석선물 등 다양한 물품들을 정성껏 마련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모든 판매 수익금은 소외되고 어려운 관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끈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성지 중ㆍ고 김한태 교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가정형편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고 희망을 품지 못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 이라며 "이런 자선바자회를 통한 작은사랑이 하나둘씩 모여 큰 사랑의 열매를 맺을 것이라 확신한다." 고 말했다.

성지 중ㆍ고는 가정과 학교에서 부적응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사랑과 관심으로 개개인의 개성과 특기를 발현하는 "오고 싶은 학교, 보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주부 및 청ㆍ장년층에게 교육의 기회를 부여해 숨겨진 잠재력을 개발해 주고 소외된 청소년들에게는 무한대의 가능성을 발굴해 큰 뜻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자 설립된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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