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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행복한 방 만들기' 발대식 - 저소득 취약계층 대상 주거환경개선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3-09-06 17: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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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구는 지난 29일 행복한 방 만들기 협의체’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팍스뉴스=임지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한부모 가정, 홀몸 어르신 등 저소득 주민을 위해 ‘행복한 방 만들기’에 나섰다.

‘행복한 방 만들기’는 저소득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교체, 모기해충 방제방역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또한, 여름철에는 습기제거제, 모기약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겨울철에는 난방기기 점검 및 수리, 보온용품 등을 지원한다.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순수한 민간후원으로 이뤄져 주식회사 개나리벽지에서 벽지를, 투반에서 장판을 지원하고 도배전문가 인건비 등 제반 경비는 관악구새마을금고협의회(회장 도의수)에서 후원한다.

관악구새마을금고협의회는 관악구와 ‘지역희망공헌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에 1,800만원에 이어 총 2,700만원을 지원했다.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으로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132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고 올해에도 환경개선이 필요한 120여 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행복한 방 만들기’ 추진을 위해  사회복지기관, 보육원 등 희망온돌 거점기관 6개소와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9일 ‘행복한 방 만들기 협의체’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는 “‘행복한 방 만들기’에 참여한 봉사자는 자신의 재능을 봉사하는 사람부터 시간을 할애해 집 청소를 돕는 학생까지 다양하다”면서 “재능과 시간을 투자해 어려운 이웃에게 쾌적한 방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봉사단체 뿐 아니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기부를 통해 나눔문화가 활성화 되고 있다”면서 “‘행복한 방 만들기’처럼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실천으로 이어지는 봉사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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