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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홍대 앞 거리미술전' - 미술과 대중 사이 벽을 허무는데 앞장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3-08-30 17: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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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20회 거리미술전에서 홍대 정문 앞 거리에 전시한 조영철作, ‘순환의 여정’.

홍대 앞 거리미술전이 올해로 21회를 맞는다.

거리미술전은 홍익대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열리는 미술축제로, 딱딱한 전시관 등 실내 공간을 벗어나 홍대 거리에 미술 작품들을 전시하며 어렵게만 느껴지는 미술과 대중 사이의 벽을 허무는데 앞장서왔다.

올해는 지난 20년간 전시를 진행해 온 홍대 앞을 재조명 한다는 뜻에서 '새로고침(F5 : REFRESH)' 라는 부제로 축제를 개최한다 

현재 홍대 앞 거리는 과거 홍대문화를 주도했던 작업실과 소규모 업체가 대기업 프랜차이즈 업체에 의해 점령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거리미술전은 이러한 현 상태를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고, 홍대 문화의 주체자로서, 거리 문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성하는데 이바지하고, 뻗어나가자는 뜻에서 ‘새로고침 (F5 : REFRESH)으로 부제를 정했다.

50여 개의 설치 작품들이 홍대 정문, 홍대 입구 역 앞 등 거리 곳곳에 전시될 예정이며, 걷고싶은거리에는 트릭아트 형식의 벽화도 그려진다.
한편, 홍익 어린이공원(홍대 놀이터)에는 홍대 중앙 스트릿댄스 동아리 비츠플로우의 공연과 함께 플래시몹, 청소 퍼레이드 등이 벌어질 예정이다.

제21회 홍대앞 거리미술전은 오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 마포구 홍대 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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