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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의 현장, 한국열관리시공협회 마포구회 - 임성춘 회장, 소통 화합으로 탁월한 리더십 발휘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3-08-22 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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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열관리시공협회 마포구회 임성춘 회장.

세계경제 둔화와 국내 건설 및 서민경제 위축으로 인한 각종 사회봉사 활동도 예전에 미치지 못하고 점점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전국 2만의 거대 회원을 갖추고 있는 한국열관리협회(회장 강옥진)는 전국의 도, 시, 군, 구 단위별 봉사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 협회가 펼치는 봉사활동은 남다르다. 대체적으로 사회봉사 활동이 보편적 봉사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협회의 구성 특성에 맞는, ‘생활보일러 수리ㆍ가스안전 점검’ 같은 맞춤형 봉사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협회의 봉사 단원들이 현장에 도착하면 수혜자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이에 열악한 현장 조건이나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한국열관리협회마포구회(회장 임성춘)를 탐방하고 회원들의 활동상황을 조명해 본다.

▲ 2013년 마포구회장 이ㆍ취임식.

Q. 무더운 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마포구회의 그간 주요 활동 내역이 궁금하다.

A. 소통과 화합으로 회원 결속에 앞장서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마포구회원들의 복지나 단합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간의 주요 활동 내용을 살펴보면, ‘폭설 폭우 태풍’ 등 국가재난발생 지역 복구인력지원 및 난방설비 무상점검 등 소외계층(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외부모,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의 난방설비 무상설치 및 점검을 집중적으로 해왔다.

또한 불우이웃 성금모금 전달 및 고아원 등 사회복지시설 및 군부대방문 위문활동 에너지절약 캠페인 활동 보일러 안전점검, 도배, 수전공사, 방충망 시공, 지붕수리 등 활동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서 세대원들의 안전과 깨끗한 환경을 고려해 꼼꼼히 수리하고 점검하는데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이중 주목되는 내용은, 재난취약가구 대상자는 구청 재난관리과 또는 동사무소에서 해당자 명단을 작성해서 협회로 도움을 요청하고 자재비를 일부 지원하고  있지만, 워낙 많은 자재비에 고비용이 충당되기 때문에 턱없이 모자라는 실정이다.

이럴 때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자재비를 충당하며 봉사하고 있어,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간절하다.

▲ 마포구청 지역경제과와 함께 한 재난취약가구 보일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

Q. 한국열관리시공협회란 어떤 곳이며, 주요 업무분야는 무엇인가.

A. 에너지 시공 분야 법정단체로서, 조직과 전문기술인력 및 장비를 활용 하여 국가 재난시, “발생지역의 재해복구활동과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의 난방설비 무상설치, 부품교체, 안전 검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에너지 이용 효율화정책 실천을 위해 대국민 에너지절약 홍보에 앞장섬으로 더불어함께 살아가는 에너지 복지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 강원도 폭설피해 현장 자원봉사 회원들.

Q. 마포구회 만의 차별화 된 장점을 든다면 무엇인가.

A. 협회의 타 구회에서 부러워하는 역대회장들의 리더십이 두드러져 사회 전반에 걸쳐 왕성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Q. 현재의 업계 현안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무허가 시공업체 난립의 문제점은 무엇이며, 이에 대한 바람직한 해결책은 무엇인가.

A. 보일러 난방 및 가스사용 설비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37조 등 관계법령에 따라, 건설 산업 기본법 제9호 규정에 의한 난방 또는 가스시설 시공 업을 등록한 건설업자가

도급(수주)을 받아 시공을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반하고 일부 무등록 업체에서 도급받아 시공하거나 건설업자가 도급받아 무등록업체에게 시공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무자격자의 불법행위는, ‘고효율 기자재 사용을 기피하고 단열 등 작업공정 생략과 시공기준을 위반한 불실시공’으로 이어져,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와 보일러 폭발 및 화재 배기가스누출로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침해하고 있다.

이에 보일러 난방설비 무등록 불법시공 행정지도(단속)를 정례화 하고 위반자는 관련법에 따라 사법기관에 고발하여 처벌이 이행되도록 하고 불법광고물은 폐기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Q. 한국열관리시공협회가 더욱 발전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바람직한 비전을 제시 한다면 무엇인가.

A. 경제가 어려울수록 회원 간에 단합하고 사회에 봉사한다면 길이 생길 것이며, 사회변화에 적응하는 회원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생각한다.

Q. 마포구회를 리드하는 대표로서 지역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은 무엇인가.
.
A. 강원도 폭설 피해로 인해 많은 집과 비닐하우스가 무너지고 폐허가 됐을 때 이를 철거하고 수리해주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한 충남태안 기름유출 사건에도 한국열관리협회 전국의 모든 회원들이 한걸음에 달려가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쳤을 때는 회원들의 열의에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움을 느꼈다.

봉사활동이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고 내 스스로 의지이기 때문에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지만 “고맙다, 감사하다”는 진심어린 말이 봉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한다.

▲ 폭설피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마포구회 회원들.

Q. 회장님은 그동안 많은 봉사활동을 펼쳤고 소외된 이웃의 깨끗한 주거 환경을 위해 많은 일을 하셨다. 인생을 사는 좌우명은 무엇이며,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A. 봉사활동은 체질에 맞아야 할수있지 마음만 가지고는 어렵다.
이제까지 살면서 한 번도 부정적인 생각을 가져본적이 없다.

어려운 일과 고난이 닥칠수록 “하면된다” 는 신념과 정신력으로 버텨왔다.

이 일을 천직으로 알고 기쁜 마음으로 즐기면 한여름 뙤약볕에서 작업을 해도 용광로 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이겨 낼 수 있으며 봉사활동도 내 자신이 즐기고 기쁜 마음으로 임하면 힘들지 않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할수있다, 하면된다” 는  신념이 인생을 살아가는 강한 에너지를 만들어 준다.

대담 / 글 이승민기자
 
                                                      임성춘 회장 ‘상ㆍ훈ㆍ포상’ 프로필

2003년 6월 24일 산업자원부장관 상
2001년 12월 18일 한국난방시공협회 상
1998년 12월 14일 서대문구의회 의장 상
1999년 12월 28일 서대문구청장 상
2003년  1월 20일 마포구청장 상
1995년 10월 21일 서대문경찰서장 상
2011년  8월 8일 가스안전공사장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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