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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무더위야 안녕~' 살수차로 도로샤워 - 불볕더위 폭염주의보 발령 시 도시열섬 완화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3-08-22 15: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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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구가 무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도로에 물 뿌리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팍스뉴스=임지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최근 들어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구민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폭염주의보 발령 시 도로에 물 뿌리기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거나, 열지수가 최고 32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경우 12톤 살수 차량 등 가용차량 7대를 총 동원하여 천호대로, 고산자로, 왕산로 등 주요간선도로 및 버스중앙차로, 일반도로에 8월 현재 총 2,365km 거리에 3,410톤 대대적인 물 뿌리기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물 뿌리기 작업은 낮 최고기온 시간대인 14:00~16:00에 집중 실시하여 버스 중앙차선의 승강장 기온은 0.8℃ 저감시키며 도로면 온도는 2.8℃, 주변기온(인도)은 1.5℃ 감소시키어 더위에 지친 구민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물 뿌리기 작업을 통해 무더위로 인한 불쾌지수를 낮추는 한편 먼지 발생 및 기온상승을 줄여 더위에 지친 구민에게 청량감을 주고 도시 열섬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물 뿌리기 작업으로 인해 교통흐름에 불편을 끼칠 수 있어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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