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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중ㆍ장년층 '스마일 프로젝트' - 민간 자원 활용,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서비스

진효종 기자

  • 기사등록 2013-08-22 13: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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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뉴스=진효종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내 만 65세 미만 취약계층도 의치(틀니)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구는 의치가 필요함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철치료를 포기한 저소득 중ㆍ장년층을 위해 지원 대상자를 만 64세 이하로 확대하는 ‘스마일 프로젝트’를 금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는 이번 프로젝트로 그동안 정부지원 범위에 들지 못해 의치 지원을 받지 못하던 저소득 중ㆍ장년층들이 정상적인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구강기능 회복을 통해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자신감 있는 사회활동까지 도울 것이라고 구는 기대하고 있다.

관내에는 치과진료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중?장년층이 80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 중 송파구치과의사협회의 협조를 얻어 치료가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20여명을 추려 12월까지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대상자들은 완전의치 또는 부분의치 치료에 드는 본인부담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복지서비스는 관내에 속한 민간기업(군자엔터프라이즈ㆍ남일기업)의 정기후원으로 진행되는 비예산 사업으로, 공공재원부족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위기지원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구는 상대적으로 정부차원의 지원이 부족한 저소득 중ㆍ장년층의 복지서비스 틈새를 지역 민간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메운다는 입장이다. 또한 앞으로 더 많은 후원 자원을 발굴해 지원의 범위와 다양성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구관계자는 “이번 의치지원서비스는 개별 맞춤형 복지로, 수혜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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