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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호서곤충과학관 전국 최초 개관 - 곤충산업문화 이끌 ‘특급명소’ 탄생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3-08-22 10: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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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호서곤충과학관 개관 테잎 커팅식.(우측 여섯번째 이운희 학장).

[팍스뉴스=임지민 기자] 취업률 100%의 놀라운 평가에 힘입어, 직업전문학교의 맨토 모델로 떠오른 서울호서전문학교 학교 발전은 계속되고 있다.

실무능력은 물론 인성을 갖춘 인재육성을 위해,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는 서울호서전문학교(학장 이운희)가,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시에 한국 최초로 곤충생태학습관을 열고 교육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2만여평의 부지위에 세워진 것으로 그 규모가 국내최대규모 이며 곤충생태학습관의 연면적도 1,389평방미터로 만만치 않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서울호서전문학교의 곤충생태학습관 개관으로, 곤충산업문화를 이끌어갈 대한민국의 명소가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곤충산업문화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과 곤충산업의 ‘체험,학습,전시,연구’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2년여에 걸친 연구와 자료 수집을 통해 이번 개관한 ‘서울호서곤충과학관’에, 전국 곤충과학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 서울호서곤충과학관 전시실을 둘러보는 내ㆍ외 귀빈들.

한국의 곤충산업문화를 이끌어갈 대한민국의 명소가 탄생했다.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봉서리 2만여평의 부지위에 서울호서곤충과학관 개관식이 성대하게 개최돼 곤충과학계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개관식을 가진 서울호서곤충과학관은 2층 규모로 연면적 1,389평방미터로 각계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비날리기행사와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학생들의 식전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인재 파주시장, 호서대학교 김상원 명예이사장, 국립한경대학교 윤종택 부총장, 한국지역정책연구원 송용식 이사장 외 태국 치앙마이 곤충전문가인 Insect Market 대표 스와타나 나사틴씨가 참석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파주시와 서울호서전문학교는 지난 2013년 6월 8일에 이미 산학협력을 체결했고 파주시에 이러한 교육 시설이 개관하게 됨은, 온 지역민과 더불어 함께 축하해야할 일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곤충체험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호서전문학교 이운희 학장은 “우리나라 곤충산업 규모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제1차 곤충산업 육성5개년 종합계획’에 의하면 2015년에는 3,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하는 미래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라며
 
“이에 부응하기 위해 곤충산업문화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과 곤충산업발전을 위해 ‘체험, 학습, 전시, 연구’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는 곤충과학관을 2년여에 걸친 연구와 자료 수집을 통해 오늘 곤충과학관을 개관하게 됐다”고 말했다.
▲ 서울호서곤충과학관 개관식 식전 행사로 펼쳐진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학생들의 흥겨운 댄스 공연.

이 학장은 또 “머지않아 우리나라에도 일생을 곤충의 관찰에 바친 파브로와 같은 세계적인 곤충과학자도 탄생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이학장은 “핵가족화와 더불어 애완동물은 단순히 동물이 아니라 현대인의 반려동물로서 치료의 역할까지 할 수 있는 가족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며 “반려동물 시장규모의 급성장과 함께 동물매개치료의 중요성이 동시에 증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주곤충과학관은, 이에 대한 “미래를 예측하고 이미 파주캠퍼스에 애완동물학부 훈련장 및 실습실 등 관련시설을 구비하여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본교에서 사육중인 ‘캥거루, 대형앵무새, 아나콘다, 살아있는 화석 아시아아로와나, 토마토 개구리’ 등 특수동물을 사육할 수 있는 특수동물관,

그리고 수족관까지도 구비해 남녀노소, 가족단위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체험학습장은 물론 세계적인 체험장으로 만들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호서곤충과학관에서 보유중인 국내에서 가장 큰 말벌집.

한편 이날 행사에서 서울호서전문학교 애완동물학부 손종윤 교수는 곤충과학관 개관과 전시실, 표본 등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이 수여됐다.

손 교수는 지난 2002년 신세계백화점 전국의 지점에서 ‘세계희귀곤충전시회’를 시작으로 매년 2∼3차례 곤충학습체험전을 기획, 운영해 곤충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본인이 소장한 많은 희귀한 곤충표본을 서울호서곤충과학관에 기증했다.

곤충과학관 1층에는 수십여종의 살아있는 곤충 및 절지동물 전시와 함께 동물 만지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생태 전시관이 있으며, 시청각실 에서는 곤충 관련 에니메이션과 교육용 영상을 시청할 수가 있으며 학생휴게실이 마련되어 있다.

2층에는 약 1,700여종의 세계희귀곤충 표본전시실, 학생들이 직접제작한 표본보관실, 곤충연구실, 곤충먹이를 생산하는 발효실, 학생들이 직접 곤충을 사육하는 곤충사육실, 곤충액자와 먹이

그리고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는 사육용품 제품제작실 등이 있어 남녀노소, 어린이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곤충체험을 할 수 있는 최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 서울호서곤충과학관.

특히, 700여종의 희귀 곤충 표본 중에는 5만 5,000여 마리가 군집 가능한 국내 최대의 태국산 초대형 말벌집, 10여종의 희귀 수서곤충, 50종이상의 곤충, 300마리 이상의 국내외 나비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곤충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태국 치앙마이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매년 서울호서전문학교 학생들이 태국으로 견학을 가는 등 곤충채집 및 전시정보를 활발하게 교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완동물학부장 모의원 교수(전 서울대공원 원장)는 “본 시설은 국내교육기관으로 유일한 곤충생태박물관으로 학생들의 수업 및 실습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외부 인사들에게도 공개되어 곤충전시 및 체험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국내외의 지속적인 곤충수집 및 표본제작으로 정기적으로 전시내용물을 교체하여 지속적인 관람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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