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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 홍대에 '연말 맞춤형' 올빼미 버스 달린다 - 시, “연말 심야 대중교통수단 공급을 통해 시민 귀가길 편의 제공 목표”

진효종 기자

  • 기사등록 2017-12-04 16: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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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차 정류소 안내


연말 늦은 귀갓길 교통수단 확보가 어려워 발을 굴렀던 시민들에게산타클로스 같은 버스가 등장한다. 


서울시는 오는 8일 자정부터 연말 한시적으로 올빼미버스 2개 노선을 신설·운행한다고 밝혔다. 


올빼미버스는 오는 2018년 1월 1일 새벽 3시 30분까지 운행 예정이다.


또한 도심 주요 지역을 운행 중인 올빼미버스 3개 노선(N13·N15·N26)을 노선별 2대씩 증차 운행해 도심을 지나는 올빼미버스 배차간격도 단축할 계획이다.


오는 8일 자정부터 내년 오는 1월 1일 새벽 3시 30분까지 운행되는 2개 노선은 N854번(사당역에서부터 건대입구역) 및 N876번(새절역에서부터 여의도역)이다. 


기간 중 매주 5일 간(수요일부터 일요일) 운행하며, 승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5일, 2018년 1월 1일 자정부터 새벽 3시 30분에도 운행할 예정이다.


2개 노선은 택시 승차거부가 빈번히 발생하는 강남역, 홍대입구역 연말 심야시간대 택시 승·하차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결정해 단거리 이동 승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 수요가 많은 주요 번화가에서 심야버스 배차간격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기존 올빼미버스 노선과 환승도 편리하다. 


도심지역을 운행 중인 기존 올빼미버스 노선 중 3개 노선(N13, N15, N26번)은 연말에 한해 일시적으로 증차해 운행 할 예정이다. 


한시 증차 차량은 시내버스 막차 연장운행이 종료되는 새벽 1시에서 2시 사이 투입한다. 


이 시간대 올빼미버스 해당노선의 배차간격이 10분가량 단축돼 도심권의 연말 심야 교통수요 해갈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12월 중순부터 서울 주요 지점에서 새벽 1시까지 시내버스 연장 운행을 실시해 서울 전역의 심야 시간대 시민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송년회가 많은 연말 심야 귀갓길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도록 한시적으로 올빼미버스 노선을 운행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라며, “운행초기부터 큰 사랑을 받아 온 올빼미버스와 같이 시민들의 교통수요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버스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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