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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특산품“바지락 종자”무상방류 - 바지락 종자 100만마리 곰소만 갯벌에 방류해 자원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진효종 기자

  • 기사등록 2017-11-20 15: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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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바지락 자원 회복을 위해 인공 생산한바지락 치패 100만마리(각장 0.8㎝에서 2cm 내외)를 오는 21일 고창 갯벌연안에 무상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바지락 종자


이번에 방류하는 바지락은 올해 5월에 곰소만에서 채취한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확보해 유생단계부터 약 6개월간 사육관리해 질병검사를 실시한 우량종자로써 방류 후 2년이 지나면 상품(3㎝이상)으로 성장해 자원증강 및 어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지락은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먹는 조개 중 하나로 다양한 음식 재료로 이용되며 특히 아미노산 일종인 타우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숙취해소와 간 해독기능에 효과가 있고, 환자의 체력증진 및 회복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자연발생하는 종패의 감소로 자원량이 줄어들어 양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바지락 종묘생산 기술을 확립한 후, 지난 2013년부터 2016년 까지 총 2,120천 만마리의 우량 치패를 서해연안에 방류한 바 있다”며“앞으로도 바지락뿐만 아니라, 도내연안 갯벌에 서식 가능한 다양한 패류에 대한 종자생산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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