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7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합창 뮤지컬 공연 개최 - 오는 11일 서울시·유관단체, 광진구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출처 : 피디언(http://www.pedien.com)

진효종 기자

  • 기사등록 2017-11-08 14:29:43
기사수정

서울시는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대한당뇨병학회·한국당뇨협회·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11일 2017 세계당뇨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 2017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합창 뮤지컬 공연 브로셔


오는 14일은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당뇨병을 극복하고자 WHO와 세계당뇨병연맹(IDF)이 지난 1991년 제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2017년은 세계당뇨병연맹에서 ‘여성과 당뇨병’을 주제로 임신 중 안전하고 건강한 당뇨병 관리, 예방을 강조하고 있다. 


당뇨병은 대표적 만성질환으로 우리나라도 30세 이상 성인 약 9.5%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지난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서울시는 기존에는 대한당뇨병학회 등 단체 주관으로 개최해 온 기념행사를 올해는 공동 주최해 증가 추세인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인식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은 오는 11일 오후 3시 30분 광진구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열리며 소아당뇨 가족,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뇨병 예방·관리 유공 시민 서울시장 표창장 수여 등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4시부터 춘천시립합창단의 창작 합창뮤지컬 ‘아주 특별한 선물’ 이 개최된다.


‘아주 특별한 선물’은 자녀의 난치성 질환 통보를 받은 한 가정이 가족의 사랑으로 이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공연에서 다뤄지는 난치성질환인 ‘제1형당뇨병(소아당뇨)’은 우리나라 전체 당뇨병의 2% 미만인 희귀 질환으로 췌장 내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 분비가 부족해지는 것이다. 흔히 알려진 만성질환인 제2형당뇨병과는 발생 원인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제1형당뇨병이 당분과다 섭취 등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한 질환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아 사회적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예약이나 기타 문의는 행사를 주관하는 (사)한국소아당뇨인협회로 하면 된다. 


기념식에 앞서 서울시는 교육청·대한당뇨병학회·대한소아내분비학회·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소아·청소년 당뇨병 학생의 학교 내 건강권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한다. 


이문규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올해 세계당뇨병연맹은 ‘여성과 당뇨병’을 홍보 주제로 정했다. 


그만큼 당뇨병을 가진 모든 여성, 특히 가임기 여성의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와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당뇨병은 꾸준한 약물치료와 세심한 자기관리를 통해 개선될 수 있지만,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면 합병증 발생 등 건강악화를 불러올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당뇨환자와 가족에는 위로가, 시민들에게는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150
  • 기사등록 2017-11-08 14:29:4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국토부, 도심항공교통 K-UAM 핵심 기술개발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의 본격 상용화 시점인 성장기(’30년∼)를 대비하여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 기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이다. 국토부가 주관하고 기상청이 참여하는 ...
  2. 尹 대통령,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개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을 주제로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민생토론회는 약 1개월 반 만에 개최되는 회의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9일 취임 2주년 국민보고에서 국민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현장 중심으로 ...
  3. 尹 대통령, "국민통합의 가장 중요한 토대는 `성장`, 경제 역동성 높일 것" 윤석열 대통령은 5월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통합, 미래로 가는 동행’을 주제로 `국민통합위원회 2023년 하반기 성과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 8월 출범한 2기 국민통합위원회의 하반기 주요 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민생현장 소통을 통해 발굴한 정책 제안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
  4. 기아, ‘더 뉴 EV6’ 계약 개시...상품성 강화에도 전 트림 가격 동결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가 더욱 완벽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기아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EV6(The new EV6, 이하 EV6)’의 계약을 14일(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기아는 EV6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
  5. 대한민국은 왜 외교 후진국인가 대외변수로부터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소규모 개방경제로 한국을 습관적으로 정의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내정과 외치가 별개로 돌아가는 미국식 세계관을 뼛속 깊이 체득한 사람들이 대한민국 외교 정책을 오랫동안 좌지우지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테다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