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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초등돌봄전담사, 전체 대비 32.8% 그쳐 - "돌봄교육 질·운영 안전성 향상 방안 구상 필요"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19-10-01 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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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돌봄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서울 관내 초등돌봄 전담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관내 초등돌봄 전담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최선 의원실 제공)

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 제3선거구)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서울 관내 학교에서 근무 중인 전일제 초등돌봄전담사는 571명으로 전체 초등돌봄교실 수 대비 약 32.8%에 불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관내 초등돌봄교실은 총 560곳 초등학교에서 1,737곳 운영되고 있다. 전용교실은 1,094곳. 겸용교실은 643곳이다. 2019년 4월 기준으로 서울 관내 초등학교 수는 총 607곳이므로 약 92.2%가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하루 내내 학교에 상주하며 학생들을 돌볼 수 있는 전일제 초등돌봄전담사는 571명으로 돌봄교실 수 대비 고작 32.8%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시간제(4시간 근무) 돌봄전담사 1,166명, 자원봉사자 683명으로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선 의원은 “학교마다 돌봄교실은 늘어가고 있는데 이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는 전일제 초등돌봄전담사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물론 시간제 돌봄전담사들도 있지만, 이들의 경우 공식적으로는 4시간만 상주하는 인력이므로 결국 그 공백은 봉사자들로 메꿀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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