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부, 상습침수지역 12곳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 침수 원인 해소 위한 하수도 확충 사업 위해 국비 지원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9-09-27 11:32:45
기사수정

환경부가 부산광역시 수민동 일대 등 상습침수지역 12곳을 '2019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 27일 공고한다. 이를 통해 하수도 용량 부족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번에 지정되는 지역은 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의정부시,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여수시, 구미시, 김해시, 밀양시 등이다.


환경부는 2013년부터 ‘하수도법’에 따라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제도를 도입하여 매년 하수의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지정하고, 지자체가 침수원인 해소를 위한 하수도 확충사업을 제때에 할 수 있도록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2018년까지 총 76곳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2019년까지 1조 605억 원의 국고를 지원하여 도시침수 대응을 위한 하수도 확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중 하수도 확충사업이 완료된 지역은 19곳이며, 사업 완료 후 현재까지 이 지역들이 침수되어 피해가 다시 발생한 사례가 없어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에는 20개 지자체에서 신청한 26곳을 대상으로 서류검토와 현장조사,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침수 피해정도와 시급성 및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2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3,988억 원을 투입하여 빗물관 63km를 개량하고, 빗물펌프장 19곳을 신설하거나 증설하는 등 하수도 시설을 집중적으로 확충하여 침수원인을 해소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0600
  • 기사등록 2019-09-27 11:32:45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