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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대한민국 공당의 대표가 맞는가?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6-10-20 09: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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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의 대북결재 사건에 대해 추미애 대표의 물타기 공세가 금도를 한참 넘고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오늘은 문재인 전 대표 북한정권 결재사건을 알린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은 모른 채 하고, 새누리당 당대표와 사무총장에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문 전 대표에게 면죄부를 주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큰 헛발질이다.
법적 조치는 송 전 장관의 회고록에 대해 해야지, ‘회고록에 뺨맞고 여당 지도부에 눈 흘겨서야’ 될 일이 아니다.



어제는 인권에 대해 ‘그때그때 남북관계 상황에 따라 찬성, 반대, 기권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라며 인권에 대한 몰이해를 넘어 대단히 위험한 가치관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자신들이 인권수호 세력인 듯 행세하다 정작 이번 사건이 벌어지자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다’ 며 무슨 껌딱지처럼 여기는 태도가 너무도 놀랍고 충격적이다.



게다가, 추 대표는 지난 14일 통일부 국감에서도 “6.25 전에도, 남북간에 지속적으로 공방전을 벌이더라구요. 그래서 전쟁은 굉장히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겁니다”라는 발언까지도 했다.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가 북한의 남침으로 일어난 동족상잔의 비극에 대해 우발적 발생 운운해서야 될 일인가? 대한민국 공당의 대표가 맞는지 통탄할 노릇이다.



이런 위험천만한 시각과 자세를 가진 분이 감히 안보를 말하는 현실이 참으로 개탄스럽다. 그 대표에 그 전 대표다. 추 대표는 당장 국민과 역사 앞에 석고대죄 해야 한다.



도대체 왜 이렇게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대표가 북한 독재정권에 친화적인 태도만 보이는 것인가. 이런 태도가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 공당 대표가 취할 태도인가.



왜곡된 가치관과 역사관을 가진 추 대표가 이번 결재사건의 진실을 덮기 위해 맹목적인 ‘문재인 감싸기’에 골몰할수록 진실과 역사에 담만 쌓게 될 것이다.



안보는 말로 되는 것이 아니라, 6.25가 무엇인지, 북한 독재정권의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분명하고 바른 인식을 갖는 데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인권에 대한 정체성과 의미부터 확고히 하길 바란다.



이런 태도로 집권을 말하고 인권과 안보를 말하는 일들이 얼마나 위험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불안하게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길 강력히 촉구한다.


2016.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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