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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에서 속초까지 약 1시간 15분이면 간다. -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 본격 추진

김철수 기자

  • 기사등록 2016-07-12 10: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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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공약사업인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이 KDI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시행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사업 추진이 확정되었다.

이번 사업은 지난 30여년간 강원도의 핵심 숙원사업이었으나, 2001년, 2010년, 2012년 3회에 걸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지 못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왔다.

現 정부는 2013년 7월 「지역공약 이행계획」을 마련하였고,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동 사업을 타당성 있는 사업으로 재기획(사업비 640억원 절감 등)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4년 5월부터 4번째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하여,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게 되었다.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7월 7일 10차 무역투자 진흥회의시" 춘천-속초 고속철도 사업처럼 수십년간 지역민들이 애타게 원하는데도 과거의 틀에서는 인정받지 못했던 사업, 이런 대형 사업들이 관광, 스마트 헬스 케어 산업 등과 시너지를 내도록 만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바 있다.


이번 공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후속절차인 기본계획 수립 등에 신속하게 착수할 계획이고, 내년에 설계를 실시하는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춘천~속초 철도사업은 춘천에서부터 화천, 양구, 인제, 속초까지 93.9km 단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조 631억원의 재원이 투입될 예정임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시속 250km급 급행열차가 투입될 예정으로 용산역에서 속초까지 약 1시간 15분내 주파가 가능하게 되므로 수도권과 강원 북부, 동해 북부권과의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이로 인해 강원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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