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ASEM 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 전문가그룹 회의 개최 - 유라시아 교통·물류, 한국에서 만나다 !

주경철 기자

  • 기사등록 2016-07-11 11:39:21
기사수정

국토교통부는 세계 육지면적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로 연결하는 국제 교통물류망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ASEM 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 전문가그룹 회의』을 7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라시아 대륙을 향한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과 함께 ’15년 9월 서울에서 성황리에 진행된『ASEM 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심포지엄』과 같은 맥락으로 진행되는 것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이 심포지엄에서 유라시아 지역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세부적인 방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전문가 중심의 토론의 장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전문가 그룹 회의의 개막식에는 ASEM 회원국 정부대표를 비롯하여 OECD 국제교통포럼(ITF)TRACECA** 및 GTI*** 등 국제기구 수장을 포함한 관련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그룹 회의의 세부 세션은 작년 국제 심포지엄에서 ASEM 회원국의 합의로 채택된 ‘서울선언문’에서 제시된 것과 같이, ① 한반도종단철도(TKR)-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계 등 교통망 연결을 논의하기 위한 인프라 세션, ② 각국마다 상이한 통관·검역 제도의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한 운영제도 세션, ③ 그리고 주요 사업들을 실현시키기 위해 재원 마련 방안을 논의하는 투자재원 세션 등 세 가지로 구분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문가그룹 회의는 한·중·러·몽 4개국이 공동으로 역내 교통개발 전략을 논의하는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교통 분과위원회와 동시에 개최되어 유사한 목적의 두 회의의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우리나라 공공기관의 해외진출 사업을 소개하기 위한 특별 세션과 외국 참석자에 대해 남북통일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비무장지대(DMZ) 투어 등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유라시아 교통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논의하기 위한 첫 번째 전문가그룹 회의를 국내에서 개최함으로써 유라시아 지역 내 우리나라의 주도권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본행사를 차질 없이 진행함은 물론이고 내년 전문가그룹 회의 개최 예정국인 인도네시아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본 전문가 그룹 운영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10234
  • 기사등록 2016-07-11 11:39:2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5.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