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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 출입보안, 미국 사례 벤치마킹? - 행정자치부 차관, 미국 국토안보부 과학기술 차관과 면담

장재훈 기자

  • 기사등록 2016-05-08 17: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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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는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생한 출입보안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의 선진 출입보안 시스템 및 사이버 보안을 벤치마킹할 기회를 가졌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한국을 방문 중인 루이스 브라더스(Louis R. Brothers) 미국 국토안보부 과학기술 차관과 면담을 갖고, 정부청사, 공항 등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보안관리 시스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청사 보안과 관련하여 경비, 출입통제 방식·절차, 통합상황실 운영, 교육훈련에 관한 양국의 상황과 제도에 대해 많은 논의를 하였다.

특히, 정부청사 출입자에 대한 관리 및 통제를 강화수단으로 생체인식기술(지문, 얼굴, 홍채, 정맥 등)을 활용하는 것과 관련하여 미국의 도입 사례, 도입 과정 및 절차 그리고 도입시 부작용에 대한 대응 등에 관해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행정자치부가 관리하고 있는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의 사이버침해 예방 및 대응과 관련하여, 위협 정보의 신속한 공유, 정보보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9. 11 테러로 강화된 미국의 정부기관 출입보안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현재 마련 중인 「정부청사 보안강화 대책」에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인사혁신처,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정부청사 보안강화 T/F」를 구성하고, 민간 보안전문가 7인으로 「민간컨설팅단」을 구성해 현장점검 및 문제점을 진단하는 등 종합적인 「정부청사 보안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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