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야권후보 단일화 촉구 108배 매일 실시할 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입니다.
지역에서 주민 한 분이라도 더 만나야 할 바쁜 시간이지만, 더 중요하고 절박한 일이 있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4.13 선거를 앞두고 야권의 분열이 지속되면서 야권 전체가 공멸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저는 지난 3월 22일 국민의 당 김용성 후보께 야권후보 단일화를 촉구했습니다만, 국민의 당 지도부가 단일화를 합의할 경우 제명시킨다는 지침을 내린 이후 강서 지역의 단일화 논의는 꽉 막혔습니다.
지역에서 만나 뵙는 야권 지지자 모두는 ‘이대로는 안된다’며 ‘야권후보 단일화’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님, 김용성 강서을 후보님께 거듭 호소합니다. 국민의 당이 주장하는 대로 ‘국민의 편’에서 이 문제를 재고해 주십시오.
강서 지역에서 새누리당을 반대하는 모든 야권 지지자들이 단일한 전선으로 집결해 새누리당과 한판 승부를 겨룰 수 있도록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에 나서 주십시오.
저는 후보단일화 경선의 구체적인 룰과 관련하여 국민의 당 김용성 후보님의 그 어떤 합리적인 제안도 수용할 용의가 있습니다. 당세와 무관하게 단순 인물 경쟁력을 겨루는 방안도 수용하겠습니다.
저는 ‘총선승리’를 위한 ‘야권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명령을 이대로 외면할 수 없어 절박한 심정으로 행동하고자 합니다. 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강서구 방화사거리에서 매일 같은 시간 야권후보 단일화와 4.13 총선승리를 위해 108배를 진행하겠습니다.
야권의 단일대오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나서주십시오.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2016년 3월 31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 강서구을 국회의원 후보 진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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