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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민주평통 자문위원 중 40세 미만 11% - 장애인, 유공자, 탈북민, 다문화가정 등은 1%에도 못 미쳐

윤주성 기자

  • 기사등록 2015-09-14 09: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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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의원은 민주평통자문회의 자문위원의 청년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에 대하여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민주평통 자문위원 수가 제17기에 이미 19,947명에 달하도록 급속하게 늘어났지만 정작 연령대는 지속적으로 고령화되면서 자문위원들의 연령별 비례성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김성곤의원에 제출한 연령별 자문위원 위촉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20대가 495명으로 3%, 30대가 1439명으로 8.6%에 불과하며 해외의 경우에는 20대가 45명 1.4%, 30대가 220명 6.7%로 더 낮아진다. 전체적으로는 20대가 540명 2.7%, 30대가 1639명 8.3%로 집계되고 있다. 따라서 39세 이하의 청년들의 비율은 11%에 불과하여 전국민의 연령비율과는 턱없이 부합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17기 전체 자문위원 통계를 살펴보면 연령대별 주축은 50대로 7,583명 38%이며, 60대가 4,946명 24.8%, 40대가 3,550명 17.8%, 70대가 1,669명 8.4%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해외자문위원들의 경우 50대 1,090명 33.3%, 60대 870명 26.5%, 40대 588명 17.9%, 70대 465명 41.2%로 나타나 순서는 비슷하지만 비율은 해외자문위원이 좀 더 고령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제17기 전체 자문위원 중 장애인은 70명 0.004%, 국가유공자는 71명 0.004%, 다문화가정은 4명 0.0002%, 탈북민은 85명 0.004%로 분석되어 이들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하여도 향후 문호를 더욱 넓혀서 평화통일을 매개로 한 국민통합적 자문기구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김성곤의원은 민주평통이 헌법기구로서 자문위원 개개인이 지역, 연령, 직업 등을 망라하는 대표성을 갖어야 하며, 특히 청년층의 참여를 좀 더 유도하여 통일일꾼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사무처가 적극 지원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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