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배우 김수미(66)가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김수미는 17일 한 매체 투고문을 통해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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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는 '나를 돌아봐'뿐만 아니라 출연 예정이던 모든 드라마와 영화에도 하차 의사를 밝혔다. 김수미는 악성댓글을 접하고 큰 충격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열린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짧은 헤어스타일로 등장, "스스로 머리카락을 잘랐다"며 자해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전날 파트너가 장동민에서 박명수로 교체된 것에 대해 악플러들로부터 "박명수와 같은 고향(군산) 출신이라서 꽂아준 거냐"는 등 전라도 비하성 악플을 접하고 심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악플에 자살하는 후배 연예인들의 심정을 알 것 같다며, "이 나이 먹도록 이런 소리를 듣고 이 프로그램을 해야되나 싶었다. 그래서 자해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악플러에게 사과하라고 일침을 가하며 눈물까지 보였다. 또한 조영남과 마찰을 빚으며 조영남이 중도 퇴장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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