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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체코.헝가리.크로아티아 공식 방문

윤주성 기자

  • 기사등록 2015-07-09 16: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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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은 하마첵 체코 하원의장과 꾀비르 헝가리 국회의장,레코 크로아티아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7월 8일(수)부터 16일(목)까지 7박 9일의 일정으로 각국을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비세그라드 그룹(V4) 체코와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4개국으로 구성된 중유럽 지역협력체

국가인 체코,헝가리와의 의회 외교를 통해 중유럽 지역에 대한 외교기반을 확대하고, 체제전환을 경험한 3국의 경험 공유와 함께 한반도 통일에 대한 함의를 모색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수교 25주년을 맞아 방문하는 체코는 금년 2월 우리나라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는 등 한국을 주요 경제 파트너로 중시하고 있는 국가이며, 헝가리는 동구권 중 최초로 우리와 수교(1989년)한 국가로서 우리의 북방외교를 위한 교두보적 위치에 있는 주요 국가이다.

정 의장은 먼저 체코를 방문, 보후슬라프 소보트카(Bohuslav Sobotka) 총리, 얀 하마첵 (Jan Hama?ek) 하원의장, 안드레이 바비쉬(Andrei Bobbish) 부총리 겸 재무장관 등을 만나 경제 개발 분야에서의 협력 및 내실화, 의회 간 소통 협력 강화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정 의장은 비세그라드 그룹의 의장국인 체코 방문을 통해 한-V4 협력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고 체코 원전 건설, 교통 인프라 사업 등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체코 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체코는 최근 우리와 20억불의 교역량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고, 한-체코 직항노선으로 연 20만명 이상의 우리 관광객이 체코를 방문하는 등 1990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체코는 다수의 우리 기업과 투자협정을 체결하여 EU진출을 위한 거점지역으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벨벳 혁명을 통해 평화적으로 체제전환을 이룩한 체코의 경험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비한 다양한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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