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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백신으로 치유하자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5-06-16 15: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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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잠복기, 감염경로 등 종전 기준을 뛰어 넘는 사례가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종전 기준을 뛰어넘는 ‘+알파’를 계산해서 안전핀을 두는 대응체제를 완벽하게 갖춰야 할 것이다.



메르스 극복에는 자신감과 신뢰 회복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일부 야권의 지도급 인사들이 불안을 조장하고 정치적인 시선을 끌려는 처신은 사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메르스는 정치인 개인의 정치 디딤돌로 삼을 대상이 아님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메르스 보다 더 무서운 것이 선동 바이러스다. 불안과 불신에 늪에 빠지지 말고 믿음과 신뢰로 이겨나가야 한다.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역은 극복에 노력하고, 아직 발생하지 않은 지역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자신감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대한민국 모두가 힘을 합쳐 선동 바이러스가 아닌 희망백신으로 메르스를 종식 시켜야 할 것이다.



ㅇ ‘민생국회’는 말 아닌 실천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어제 ‘정쟁 국회를 마무리하고 민생국회로 가자’는 뜻을 밝혔다. 적극 동의하고 환영한다.



우리는 지금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국회가 민생을 챙겨야 할 때다. 민생국회는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실천으로 옮겨야 진정성이 입증되는 것이다.



지금 국회는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는 민생법안들이 아직도 장기 표류 중이다. 그 외에도 한중 FTA 인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 가뭄 대책 마련 등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국민을 위한 법안들을 처리하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민생국회다. 이제는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는 민생법안들을 통과시켜 민생국회로 환원해야 한다. 국회가 국민의 삶을 살뜰히 챙길 수 있도록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



ㅇ 총리 인준, 더 미룰 수 없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안 처리가 법정시한을 넘긴지 오늘로써 이틀째다.



18일부터는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이 시작된다. 새 총리를 대상으로 대정부질문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늦어도 내일까지는 인준안을 처리해야 한다.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메르스 사태와 경기 침체, 가뭄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를 헤쳐 나갈 국정 사령탑은 반드시 필요하다.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국무총리의 장기 부재는 국민의 불안과 근심을 더욱 키울 뿐이다.



야당이 진심으로 국민을 위한다면 메르스와의 전쟁에 힘을 보탤 일이다. 소모적인 정쟁은 중단하고 총리 인준에 협조함으로써 국회의 도리를 다하는 성숙한 야당을 기대한다.



ㅇ 북한 진정성 있는 변화 보여야

어제 북한은 6∙15 남북 공동선언 발표 15주년을 맞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을 통해 남북 당국간 대화와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다.



북한이 성명에서 언급한 대로 전환적 국면을 열어가려면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

북한이 전제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설 때 전향적이고 실질적인 남북대화로 이어갈 수 있다. 북한이 진정성을 토대로 한 대화에 나서야만 남북관계는 정상국면으로 나아 갈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의 진정성 있는 변화를 시작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남북 간 대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2015.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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