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미밥, 건강식에 밥맛을 더하다 - 현미밥 품종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설갱과 큰눈 추천

이한국 기자

  • 기사등록 2017-06-26 17:29:51
기사수정


▲ 큰눈과 설갱


농촌진흥청은 모든 소비자들이 현미밥을 즐겨먹을 수 있도록 메벼 품종 중에서도 우수한 현미밥 특성을 보이는 ‘설갱’ 과 ‘큰눈’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현미는 백미에 비해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풍부해 다이어트용 및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소비자 선호가 높다.

하지만 백미보다 쌀겨층이 두껍고 구조적 특성 차이로 수분 흡수가 잘 안되기 때문에 밥의 식감이 다소 거칠다는 반응이 있다.

기존 현미밥용 품종은 밥을 지었을 때 특성과 식감을 고려해 찰성 및 중간찰성 품종 위주로 제조해 유통하고 있지만, 혈당 조절 목적으로 식이요법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는 불편함이 있다. 

지금까지 현미밥용으로 이용한 쌀은 아밀로스 함량이 거의 없는 보석찰 같은 찰벼나, 아밀로스 함량이 13% 이하로 낮은 백진주와 같은 중간찰벼였다.

식감이 좋은 현미밥용 품종을 찾기 위해 총 15품종을 대상으로 맛 검정을 실시했다. 그 결과 설갱(일반메벼) > 큰눈(일반메벼) > 일반벼(자포니카형) > 통일형벼 > 흑미 > 장립종벼 순으로 나타났으며, 일반메벼 중에서는 설갱과 큰눈의 식감이 가장 우수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이 추천한 설갱과 큰눈 현미는 수분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밥을 지은 뒤에도 차지고 식감이 부드러워 밥맛이 우수하다.

현미밥의 종합적인 기호도(총평) 결과에서도 설갱과 큰눈이 우수하게 나타나 찰벼 및 중간찰벼 품종과 유사하게 선호도가 높았다. 

양조용 벼 ‘설갱’과 발아현미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큰눈’은 대부분 계약재배로 생산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볍씨로써 구입이 가능하지만, 소비자들이 직접 현미를 구매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 김선림 수확후이용과 과장은 “영양 성분이 풍부하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현미밥용 쌀 ‘설갱’과 ‘큰눈’을 식품 산업체에서 활용해 가공품으로 응용 생산한다면 건강한 식이요법을 지향하는 소비층에게 각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875
  • 기사등록 2017-06-26 17:29:5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15대서 20대로 확대된 수출 전략 품목…K-뷰티·농식품까지 주력산업으로 정부가 수출 다변화 흐름을 반영해 15대 주력 수출 품목을 20대로 확대하고, 올해 1분기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부는 수출입 분석 기준인 MTI(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코드를 개정해 기존 15대 주력 수출 품목 체계를 20대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20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최근 수출 구조 ..
  2. 중기부 제1차관, 플라스틱 용기 제조기업 방문…중동전쟁 영향 점검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제1차관은 5월 6일 대구 달성군 ㈜케이아이비를 방문해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차질과 환율 상승 등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계의 경영 애로를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노용석 제1차관은 이날 식음료·화장품용 페트병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케이아이비를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공급망 ...
  3. 이재명 대통령 “물가 안정 최우선”…고유가 대응·공급망 관리 총력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유가 불안에 따른 물가 압력에 대응해 공급망 관리와 주요 품목 수급 안정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강유정 대통령실 수석대변인은 7일 대통령 주재 제32차 수석보좌관회의 및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안정과 민생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
  4. 정부, TV수신료 ‘분리징수’ 규정 삭제…전기요금과 결합징수 유지 정부가 텔레비전방송 수신료의 분리징수 규정을 삭제하고 전기요금과의 결합징수 체계를 시행령에 반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8일 열린 ‘2026년 제7차 전체회의’에서 텔레비전방송 수신료 납부 방식을 기존 분리 고지·징수에서 결합 고지·징수 체계로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
  5. 술병에 ‘경고그림’ 붙는다…정부, 음주운전 경고 표시도 의무화 오는 11월부터 술병에 음주 위험을 알리는 경고그림과 ‘음주운전 금지’ 문구가 의무적으로 표시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과 관련 고시를 마련하고 오는 11월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음주로 인한 건강상 위험과 음주운전 등 사회적 폐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