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디네 앙 블랑 2017 서울·부산 총괄셰프에 임기학·이충후 셰프 공동선정 - “야외 파티에서 셰프의 요리를 즐기세요”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7-04-18 10:31:14
기사수정

세계적인 순백의 만찬으로 알려진 ‘디네 앙 블랑(Dîner en Blanc)’의 서울, 부산 행사 총괄셰프에 임기학(레스쁘아), 이충후(제로컴플렉스) 셰프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 디네앙블랑 2017 총괄셰프 임기학(좌), 이충후(우) 셰프

디네 앙 블랑은 프랑스 궁정문화를 재현한다는 취지 아래 BYO(Bring Your Own) 방식에 따라 음식, 테이블, 식기류 등 파티에 필요한 물건을 가져오는 이색행사다. 직접 음식을 준비하기 어렵거나 야외에서 프렌치 요리를 경험해보고 싶은 참가자들을 위해 셰프를 초빙, 특별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프렌치에 기본을 두지만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두 셰프는 이번 디네 앙 블랑 2017을 통해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선보인다. 프렌치 고유의 정통성에 집중하기로 유명한 임기학 셰프와 새로운 조합의 창의적 요리를 추구하는 이충후 셰프의 성향이 적절히 조화돼 클래식 프렌치를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야외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 요리를 고안해냈다. 

코스는 메인요리에 따라 두 가지로 제공된다. ‘디네 앙(Dîner Un)’코스는 제철 식재료 아스파라거스를 활용한 에피타이저 △아스파라거스 판나코타(Asparagus Panna Cotta)와 송아지 고기로 만든 스튜 요리 △블랑케트 드 보(Blanquette de Veau)가 메인 요리로 준비된다. ‘디네 두(Dîner Deux)’ 코스는 이베리코*로 만든 전채 요리 △톤나토 니스와즈(Tonnato Niçoise), 대구살과 으깬 감자로 만든 생선 요리에 루꼴라 샐러드를 곁들인 △브랑다드 & 루꼴라샐러드(Brandade & Arugula Salad)가 준비된다. 두 코스의 디저트는 △초콜릿 무스로 동일하다. 

임기학 셰프는 “디네 앙 블랑의 시그니처 컬러 ‘화이트’가 모티브가 됐다. 자연과 어울리는 그린 컬러의 식재료도 적절히 활용해 메뉴를 구성해봤다”며 “컬러뿐만 아니라 상온이나 냉장 상태에서도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충후 셰프는 “임셰프님과 저에게는 이번 디네앙블랑이 프렌치를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도전이다. 많은 분들이 프렌치를 부담 없이 경험해 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셰프의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참가 등록 시 디네 앙 블랑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요리는 현장에서 수령하며, 참가자의 취향이나 개성에 따라 준비해 온 접시에 직접 플레이팅 하면 된다. 가격은 ‘디네 앙’코스 9만원, ‘디네 두’코스 7만원이다(2인기준). 

디네 앙 블랑의 참가 등록은 세 단계에 걸친 초청방식으로 진행된다. 제 1단계는 지난해 참가자, 제 2단계는 1단계에서 등록한 회원이 추천한 신규 회원, 제 3단계는 공식 홈페이지의 대기자 명단에 등록한 사람들 중 선착순으로 초청코드를 받은 이들이 등록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만5000원이다. 

디네 앙 블랑은 화이트디너코리아가 주최하고 롯데카드가 후원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622
  • 기사등록 2017-04-18 10:31:1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국토부, 도심항공교통 K-UAM 핵심 기술개발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의 본격 상용화 시점인 성장기(’30년∼)를 대비하여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 기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이다. 국토부가 주관하고 기상청이 참여하는 ...
  2. 尹 대통령,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개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을 주제로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민생토론회는 약 1개월 반 만에 개최되는 회의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9일 취임 2주년 국민보고에서 국민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현장 중심으로 ...
  3. 尹 대통령, "국민통합의 가장 중요한 토대는 `성장`, 경제 역동성 높일 것" 윤석열 대통령은 5월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통합, 미래로 가는 동행’을 주제로 `국민통합위원회 2023년 하반기 성과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 8월 출범한 2기 국민통합위원회의 하반기 주요 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민생현장 소통을 통해 발굴한 정책 제안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
  4. 기아, ‘더 뉴 EV6’ 계약 개시...상품성 강화에도 전 트림 가격 동결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가 더욱 완벽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기아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EV6(The new EV6, 이하 EV6)’의 계약을 14일(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기아는 EV6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
  5. 대한민국은 왜 외교 후진국인가 대외변수로부터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소규모 개방경제로 한국을 습관적으로 정의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내정과 외치가 별개로 돌아가는 미국식 세계관을 뼛속 깊이 체득한 사람들이 대한민국 외교 정책을 오랫동안 좌지우지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테다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