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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군자·방배 개발 본격화…서울시, 금융·관광·친환경 주거 경쟁력 강화 - 서울시 제8차 건축위원회서 여의도 업무시설·군자 관광호텔·방배 공동주택 등 3건 통과 - 여의도 국제금융업무시설 2031년 완공 목표…군자역 관광호텔 120실 공급 추진 - 방배 우면산 자락에 친환경 고급 주거단지 조성…제로에너지·녹색건축 적용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5-27 12: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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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여의도 금융업무시설과 군자 관광호텔, 방배 친환경 주거단지 개발을 본격화하며 미래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여의도동 34-3) 조감도 (국제금융로 좌측 전경)

서울시는 26일 열린 제8차 건축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여의도동 34-3 업무시설 건립사업과 광진구 능동 관광호텔 건립사업, 서초구 방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등 3개 안건을 심의 통과시켰다. 이번 사업들은 국제금융 기능 강화와 관광숙박 인프라 확충, 친환경 주거환경 조성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여의도동 34-3 업무시설 건립사업은 여의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핵심 입지에 국제 금융도시 위상에 걸맞은 업무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빌딩이 위치한 부지에 지하 8층~지상 31층 규모로 들어서며,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상부에는 금융업무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공개공지와 오픈스페이스를 연계하고 공공보행통로와 내부 동선을 통합한 관통형 보행체계를 도입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계획됐다. 서울시는 실내조경과 휴게공간을 확대해 여의도 일대 보행환경 개선과 도시 활력 증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요소도 강화했다. 제로에너지빌딩(ZEB) 인증과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을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한 금융업무시설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8년 착공해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광진구 능동 220-4 일대에는 관광숙박시설 공급 확대를 위한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군자역 인근에 위치한 대상지는 지하철 5·7호선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사업은 지하 2층~지상 22층 규모의 관광복합시설로 추진된다.

 

호텔 120실과 부대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조성되며, 군자역지구 도시 맥락을 반영한 보행 친화형 저층부 설계가 적용됐다. 건축물 높이와 입면도 주변 환경과의 연속성을 고려해 계획됐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이 서울 동북권 관광숙박 인프라 확충은 물론 군자역 일대 상권 활성화와 도시 활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초구 방배동 1009-1 일대에는 우면산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고급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방배역과 예술의전당 인근 입지에 지하 5층~지상 24층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46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계획안은 ‘더 노블 그린(THE NOBLE GREEN)’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과 녹색건축 최우수등급 인증을 적용했다. ‘라운지 포레’, ‘코지 테라스’ 등 다양한 조경·휴게공간도 함께 조성해 도심 속 자연 체감형 주거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우면산 조망을 극대화하고, 개방형 필로티 구조를 적용해 보행 친화적 단지 환경과 열린 경관을 확보했다. 석재와 금속 소재를 활용한 입면 디자인을 통해 고급스러운 도시경관 형성도 유도한다. 해당 사업은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를 통과한 사업들은 국제금융 기능 강화와 관광 인프라 확충, 친환경 주거환경 조성 등 서울의 미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공공성과 디자인, 친환경 요소를 균형 있게 반영한 건축계획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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