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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처럼 선명한 만남 : 뱅앤올룹슨, 프라그먼트 디자인 협업 컬렉션 출시 - 프라그먼트의 시그니처 블랙으로 재해석한 뱅앤올룹슨의 네 가지 아이코닉 제품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5-20 08: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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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프라그먼트 디자인 협업 컬렉션 출시

세계적인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후지와라 히로시(Fujiwara Hiroshi)가 이끄는 도쿄 기반 디자인 스튜디오 프라그먼트 디자인(Fragment Design)과의 협업 컬렉션을 공개한다. 이번 컬렉션은 뱅앤올룹슨을 대표하는 네 가지 아이코닉 제품을 프라그먼트 디자인만의 절제된 미학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후지와라는 뱅앤올룹슨의 제품을 일상과 창작의 여정 속에서 함께해 왔다. 스튜디오와 도시, 그리고 글로벌 문화를 형성해 온 창의적 흐름 속에서 뱅앤올룹슨의 디자인은 그의 곁에 자리해 왔다. 이번 협업은 새로운 시작이라기보다,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두 브랜드의 관계와 기억, 장인정신, 그리고 직관이 하나의 컬렉션으로 확장된 결과다.

 

프라그먼트의 시그니처인 모노크롬 블랙과 뱅앤올룹슨의 정밀 가공 알루미늄으로 완성된 이번 컬렉션은 포터블 스피커 베오사운드 A1(Beosound A1), 헤드폰 베오플레이 H100(Beoplay H100), 건축적 감각의 베오사운드 쉐이프(Beosound Shape), 그리고 시대를 초월한 베오시스템 9000c(Beosystem 9000c)를 새롭게 재해석한다. 각 제품은 절제된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소재와 마감, 장인정신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완성됐다.

 

컬렉션의 각 제품에는 프라그먼트의 상징인 더블 라이트닝 볼트와 워드마크가 적용됐다. 베오플레이 H100은 왼쪽 이어컵에 프라그먼트 로고를 더하고, 고광택 알루미늄 액센트로 완성도를 높였다. 베오사운드 A1은 그릴 하단에 동일한 모티프를 적용해 절제된 디테일을 강조했다. 일곱 개의 타일로 구성된 베오사운드 쉐이프는 블랙과 그레이 패브릭을 조합해 은은한 꽃에서 영감받은 배열을 완성했으며, 알루미늄 로고 태그로 마감했다. 베오시스템 9000c는 라우드 스피커 베오랩 28(Beolab 28)과 베오리모트 원(Beoremote One) 두 제품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되며, 매트 블랙 표면과 글로시한 내추럴 알루미늄이 조화를 이룬다. CD 클램퍼와 스피커 스탠드에는 두 협업 브랜드의 마크를 더했다.

 

뱅앤올룹슨은 수십 년간 쌓아온 정교한 알루미늄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상징하는 소재인 알루미늄에 새로운 미학을 더했다. 정교한 장인 기술을 통해 완성된 알루미늄 표면은 프라그먼트의 상징적인 블랙 컬러를 가장 이상적으로 표현하는 캔버스가 된다. 특히 이번 협업에서 뱅앤올룹슨은 일부 포터블 제품에 고도로 전문화된 아노다이징 및 수작업 폴리싱 공정을 최초로 적용해, 액체처럼 매끄럽게 흐르는 듯한 고광택 마감을 구현했다.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해 온 선구적인 DJ이자 문화 아이콘인 후지와라는 1990년대 일본의 크리에이티브 신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는 뱅앤올룹슨 제품을 자신의 창작 활동과 라이프스타일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새로운 청중에게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후지와라와 뱅앤올룹슨의 관계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져 왔다. 후지와라가 처음 소유한 뱅앤올룹슨 제품인 베오센터 2300(Beocenter 2300)부터 베오시스템 9000(Beosystem 9000)에 이르기까지, 그는 정밀함과 지속성, 문화적 울림을 갖춘 뱅앤올룹슨의 오디오 아이콘을 오랜 시간 경험해 왔다. 음악가로서의 감각과 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 중 한 명으로서의 안목을 지닌 후지와라는 뱅앤올룹슨이 한 세기에 걸쳐 쌓아온 디자인과 혁신의 철학을 본능적으로 이해해 온 인물이다.

 

이번 협업은 오래 지속되는 오브제에 대한 두 브랜드의 공통된 신념에서 출발했다.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이 관계는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컬렉션을 통해 한층 선명하게 드러난다. 프라그먼트 특유의 정제되고 절제된 미학으로 뱅앤올룹슨의 아이코닉한 제품들을 재해석함으로써, 브랜드가 오랫동안 지켜온 디자인 원칙에 현대적인 관점을 더했다.

 

뱅앤올룹슨의 디자인 총괄 시니어 디렉터 크레스텐 비외른 크랍-비에르(Kresten Bjørn Krab-Bjerre)는 “프라그먼트 디자인과 협업의 일환으로, 당사의 포터블 제품에 고도로 장인적인 아노다이징 및 폴리싱 공정을 처음으로 적용했다”며 “오직 수작업으로만 구현할 수 있는 섬세한 마감을 통해 프라그먼트 특유의 시그니처 블랙을 생생하게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6월 4일부터 베오사운드 A1 3세대 프라그먼트 에디션과 베오플레이 H100 프라그먼트 에디션이 각각 100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베오사운드 A1 3세대 프라그먼트 에디션의 국내 소비자가는 58만7000원, 베오플레이 H100 프라그먼트 에디션은 286만8000원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은 뱅앤올룹슨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뱅앤올룹슨의 공식 온오프라인 매장 및 29CM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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