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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숲길 9곳 봄맞이 개방…신록 속 역사 산책 즐긴다 - 국가유산청,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순차 개방 - 동구릉·광릉·의릉 등 총 19.59㎞ 숲길 운영 - “조선왕릉 역사와 자연 함께 체험하는 치유 공간 기대”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6-05-15 10: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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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이 봄철을 맞아 조선왕릉 숲길 9개 구간을 개방해 시민들에게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구리 동구릉 숲길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신록이 짙어지는 봄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세계유산 조선왕릉 숲길 9개소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궁능유적본부는 2019년부터 매년 봄·가을철 조선왕릉 숲길을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숲길을 걸으며 조선왕릉의 역사적 가치와 자연환경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비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숲길은 총 9개 구간, 전체 길이 19.59㎞ 규모다. 구체적으로는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및 경릉~자연학습장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남양주 사릉 ‘능침 뒤 소나무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어린이마당 숲길’, 서울 의릉 ‘천장산~역사경관림 복원지’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파주 장릉 ‘능침 북쪽 숲길’,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파주 삼릉 ‘영릉~순릉 작은 연못 및 공릉 능침 북측 숲길’, 여주 영릉과 영릉 ‘영릉 외곽 숲길’도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숲길 운영 시간은 조선왕릉 관람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5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6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다만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일부 운영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방문객은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가유산청과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방문객들이 신록으로 물든 숲길을 걸으며 조선왕릉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봄의 정취 속에서 치유와 휴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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