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모딜카, 1분기 신차 견적 데이터 공개… 스테디셀러 인기 속 친환경차 관심 확대 - 중대형차 중심 기존 인기 모델 강세… 쏘렌토·카니발·그랜저·스포티지·팰리세이드 상위권 유지 - 하이브리드·전기차 견적 비중 45.3%… 전기차 비중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 - 테슬라 모델 Y 약진… 신차 출시·가격 인하 영향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6-04-23 12:29:20
기사수정

모딜카 2026년 1분기 신차 견적 데이터(출처: 모딜카)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기업 오토핸즈의 자회사이자 실시간 신차 견적 비교 플랫폼인 모딜카가 2026년 1분기 신차 견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SUV와 대형급 차종 중심의 인기 구조는 유지되는 가운데 전기차 가격 정책과 유가 흐름 등 시장 환경 변화가 맞물리며 전년 동기 대비 친환경차 선호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1분기 전체 견적 산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아 쏘렌토가 10.9%로 1위를 기록했다. 기아 카니발(8.8%)과 현대차 그랜저(8.7%)는 근소한 차이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기아 스포티지(8.0%)와 현대차 팰리세이드(7.7%)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넉넉한 공간을 갖춘 중대형 차량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며 스테디셀러 모델의 강세가 유지되는 양상이다.

 

이번 분석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친환경차 비중의 증가다. 2026년 1분기 모딜카 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포함한 견적 비중은 45.3%로, 2025년 1분기(35.0%) 대비 10.3%p 상승했다. 반면 내연기관 차량 비중은 65.0%에서 54.7%로 감소하며, 신차 견적 수요는 전동화 모델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신차 판매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난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전기차 비중은 2025년 1분기 8.3%에서 2026년 1분기 20.2%로 확대됐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합산 비중 역시 34.6%에서 47.0%로 높아졌다.

 

모딜카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주요 차종의 연료별 데이터에 따르면 기아 쏘렌토(42.9%), 기아 카니발(42.8%), 현대차 팰리세이드(42.6%) 순으로 하이브리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연료 효율과 유지비 부담이 큰 차종일수록 하이브리드 선호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기차 비중은 2025년 1분기 6%에서 2026년 1분기 11.8%로 약 2배 증가했다. 전기차 차종 내 견적 비중을 기준으로 보면 테슬라 모델 Y가 전년 동기(4.5%) 대비 21.6%까지 크게 확대되며 1위에 올랐다. 신형 모델 출시와 연초 가격 인하 정책 등이 맞물리며 소비자 관심이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기아 EV3(10.6%)와 EV5(8.7%)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현대차 아이오닉 9(5.2%)과 캐스퍼 일렉트릭(5.0%)이 뒤를 이었다.

 

모딜카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확대된 배경으로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과 장기적인 고유가 기조를 꼽았다. 또한 국제 정세 불안과 유가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이러한 흐름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계 역시 전동화 라인업과 가격 전략을 보다 정교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모딜카는 이번 1분기 데이터는 전기차 가격 정책과 유가 흐름 등 시장 환경 변화가 소비자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견적 데이터 제공과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9584
  • 기사등록 2026-04-23 12:29:20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15대서 20대로 확대된 수출 전략 품목…K-뷰티·농식품까지 주력산업으로 정부가 수출 다변화 흐름을 반영해 15대 주력 수출 품목을 20대로 확대하고, 올해 1분기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부는 수출입 분석 기준인 MTI(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코드를 개정해 기존 15대 주력 수출 품목 체계를 20대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20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최근 수출 구조 ..
  2. 중기부 제1차관, 플라스틱 용기 제조기업 방문…중동전쟁 영향 점검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제1차관은 5월 6일 대구 달성군 ㈜케이아이비를 방문해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차질과 환율 상승 등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계의 경영 애로를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노용석 제1차관은 이날 식음료·화장품용 페트병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케이아이비를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공급망 ...
  3. 이재명 대통령 “물가 안정 최우선”…고유가 대응·공급망 관리 총력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유가 불안에 따른 물가 압력에 대응해 공급망 관리와 주요 품목 수급 안정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강유정 대통령실 수석대변인은 7일 대통령 주재 제32차 수석보좌관회의 및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안정과 민생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
  4. 정부, TV수신료 ‘분리징수’ 규정 삭제…전기요금과 결합징수 유지 정부가 텔레비전방송 수신료의 분리징수 규정을 삭제하고 전기요금과의 결합징수 체계를 시행령에 반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8일 열린 ‘2026년 제7차 전체회의’에서 텔레비전방송 수신료 납부 방식을 기존 분리 고지·징수에서 결합 고지·징수 체계로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
  5. 술병에 ‘경고그림’ 붙는다…정부, 음주운전 경고 표시도 의무화 오는 11월부터 술병에 음주 위험을 알리는 경고그림과 ‘음주운전 금지’ 문구가 의무적으로 표시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과 관련 고시를 마련하고 오는 11월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음주로 인한 건강상 위험과 음주운전 등 사회적 폐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