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에이전틱 AI 도입 위협하는 신뢰 격차… 기업 66% ‘실시간 데이터는 필수’ - 850명 경영진 대상 글로벌 조사, 분산된 데이터와 거버넌스 부족이 AI 전환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4-17 09:41:30
기사수정

인공지능(AI)의 다음 단계로 주목받는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심각한 신뢰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주는 글로벌 조사 보고서 `AI 신뢰 격차 보고서(The AI Trust Gap Report)`가 공개됐다(사진 출처=Denodo)

데이터 관리 분야의 선도 기업인 Denodo는 인공지능(AI)의 다음 단계로 주목받는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심각한 신뢰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주는 글로벌 조사 보고서 ‘AI 신뢰 격차 보고서(The AI Trust Gap Report)’를 발표했다.

 

AI가 단순한 수동형 챗봇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운영 워크플로를 실행하는 에이전트 형태로 진화함에 따라, 데이터 정확성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기술적 장애 요인이 이러한 발전을 저해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 맥락 확보의 어려움: 전체 기업의 63%가 특정 비즈니스 맥락에서 ‘관련 데이터 탐색’을 AI 도입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꼽음

 

· 실시간 데이터 필요성: 응답자의 66%는 AI 데이터가 신뢰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시간 접근이 가능해야 한다고 응답

 

· 보안 역설: 67%가 시스템 전반에서 일관된 보안 및 접근 통제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안전한 에이전틱 AI 운영에 필수적인 요소임

 

· 확장성과 복잡성: 기업의 AI 프로젝트는 평균 400개 이상의 데이터 소스를 활용하며, 20%는 1000개 이상의 소스를 동시에 관리

 

· 성능 병목: 응답자의 약 60%가 대규모 AI에 필요한 고강도 워크로드의 성능 최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함

 

Denodo 제품 마케팅 부문 부사장 도미닉 사르토리오 (Dominic Sartorio)는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시스템에서 자율적으로 행동을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데이터 요구 사항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에이전트가 실제 비즈니스 결과를 만들어내는 상황에서는 오래됐거나 관리되지 않은 데이터가 개입될 여지가 전혀 없다”며 “에이전틱 AI를 신뢰 기반으로 확장하려면 기업은 정적인 데이터 사일로를 넘어 실시간으로 관리되고 맥락에 부합하는 데이터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신뢰 격차’가 AI 모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 아키텍처의 한계를 반영한 결과라고 결론 내렸다. 기업이 실험 단계의 AI를 넘어 자동화된 대규모 운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분산된 데이터 환경과 에이전틱 시스템이 요구하는 실시간 데이터 요건 사이의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체 보고서는 Arlington Research가 수행한 ‘AI 신뢰 격차 보고서’(AI Trust Gap Report)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9416
  • 기사등록 2026-04-17 09:41:30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15대서 20대로 확대된 수출 전략 품목…K-뷰티·농식품까지 주력산업으로 정부가 수출 다변화 흐름을 반영해 15대 주력 수출 품목을 20대로 확대하고, 올해 1분기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부는 수출입 분석 기준인 MTI(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코드를 개정해 기존 15대 주력 수출 품목 체계를 20대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20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최근 수출 구조 ..
  2. 중기부 제1차관, 플라스틱 용기 제조기업 방문…중동전쟁 영향 점검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제1차관은 5월 6일 대구 달성군 ㈜케이아이비를 방문해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차질과 환율 상승 등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계의 경영 애로를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노용석 제1차관은 이날 식음료·화장품용 페트병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케이아이비를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공급망 ...
  3. 이재명 대통령 “물가 안정 최우선”…고유가 대응·공급망 관리 총력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유가 불안에 따른 물가 압력에 대응해 공급망 관리와 주요 품목 수급 안정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강유정 대통령실 수석대변인은 7일 대통령 주재 제32차 수석보좌관회의 및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안정과 민생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
  4. 정부, TV수신료 ‘분리징수’ 규정 삭제…전기요금과 결합징수 유지 정부가 텔레비전방송 수신료의 분리징수 규정을 삭제하고 전기요금과의 결합징수 체계를 시행령에 반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8일 열린 ‘2026년 제7차 전체회의’에서 텔레비전방송 수신료 납부 방식을 기존 분리 고지·징수에서 결합 고지·징수 체계로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
  5. 술병에 ‘경고그림’ 붙는다…정부, 음주운전 경고 표시도 의무화 오는 11월부터 술병에 음주 위험을 알리는 경고그림과 ‘음주운전 금지’ 문구가 의무적으로 표시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과 관련 고시를 마련하고 오는 11월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음주로 인한 건강상 위험과 음주운전 등 사회적 폐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
).click(); }) }) })(jQuery)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