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카카오, 카카오톡 기반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 출시…공공서비스 AI 전환 -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국민비서 구삐’ 채널로 이용 가능 - AI 모델 ‘카나나’ 적용…전자증명서 발급·공공시설 예약 서비스 제공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3-11 09:02:34
기사수정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인공지능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가 시작됐다.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는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카카오톡 기반의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는 3월 10일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카카오톡 기반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체결된 ‘AI 에이전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공공 행정 서비스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국민비서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 ‘카나나(Kanana)’를 기반으로 구축된 대화형 에이전트다. 공공서비스에 적합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해 콘텐츠를 필터링하는 가드레일 모델 ‘카나나 세이프가드(Kanana Safeguard)’도 함께 적용됐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카카오톡 공식 채널 ‘국민비서 구삐’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자연어로 질문하거나 요청을 입력하면 전자증명서 발급이나 공공시설 예약 등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민등록등본을 발급해줘”라고 입력하면 AI 국민비서가 발급 가능 여부를 안내하고 인증 절차를 거쳐 전자증명서를 발급해준다. 또한 “근처 공공 체육시설을 예약하고 싶다”고 요청하면 행정안전부 공공자원 공유 플랫폼 ‘공유누리’와 연동해 시설 검색부터 예약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서비스에서는 주민등록표 등본 등 약 100여 종의 전자증명서 발급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전국 1,200여 개 공공 체육시설과 회의실 등 공공시설 조회와 예약도 지원한다.

 

카카오는 자체 구축한 ‘AI 에이전트 빌더(AI Agent Builder)’를 활용해 해당 서비스를 구현했으며, 향후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KTX와 SRT 승차권 예매 등 교통 서비스와의 연계도 추진하고 음성 인터페이스를 도입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나아가 이용자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지능형 공공 AI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는 카카오의 다양한 AI 기술을 공공 영역에 실질적으로 적용한 사례”라며 “공공 정보 안내를 넘어 행정 처리 경험을 AI 기술로 전환해 국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9일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카카오 측은 공공 AI 추진 전략과 서비스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8627
  • 기사등록 2026-03-11 09:02:3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경기도, 층간소음관리위 구성률 82.4%…미구성 단지 직접 방문 경기도 내 공동주택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률이 82.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7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률이 2025년 12월 기준 82.4%라며, 미구성 단지를 직접 방문해 구성 절차 안내와 행정지도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층간소음관리위원회는 2024년 10월 25일 일부 개정 시행된 공동주택관리법령에 따라 700...
  2. 설 연휴에도 체력 점검…‘팝업 서울체력장’ 2,883명 참여 설 연휴 기간 서울시청이 건강 점검 공간으로 변신했다.서울특별시는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설맞이 팝업 서울체력장’을 운영한 결과, 3일간 총 2,883명이 체력 측정에 참여했다고 밝혔다.행사에서는 혈압과 체성분, 근력, 심폐지구력 등 다양한 항목을 무료로 측정했다. 체력 측정을 완료한 시민에게는 건강...
  3. LG U+, 국제무대서 AI 신뢰성 검증 나선다 LG유플러스가 생성형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기간 중 진행되는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Global AI Red Team Challenge)`에 참여한다.`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AI 검증 프로그램으로, MWC26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해당 챌린지는 MWC와 공식 공동 ...
  4. 1월 수출 658억달러 ‘역대 최대’…8개월 연속 증가 2026년 1월 수출이 658억 달러로 역대 1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관세청이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 확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3.8% 증가한 658억 달러, 수입은 11.6% 늘어난 571억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8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1월 수출은 반도체와 승용차 등 주력 품목의 호조에 힘입어 8개..
  5. 창경궁서 정월대보름 행사…보름달 사진 공모·천체관측 운영 정월대보름을 맞아 창경궁에서 보름달을 주제로 한 야간 행사가 열린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2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정월 대보름, 창경궁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운영한다. 올해 첫 보름달이 뜨는 3월 3일을 앞두고 고궁의 밤 풍경과 전통 명절의 의미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행사 기간 동안 창경궁 풍...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