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립공원 대피소·야영장, 5월 16일~6월 15일 이용객 대상으로 예약 추첨 14일 발표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7-04-06 13:44:47
기사수정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봄철 성수기 기간인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국립공원 대피소와 야영장을 이용하려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추첨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선착순 방식의 조기 예약만료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인터넷에 취약한 계층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성수기 ‘대피소·야영장 추첨제’를 시행하고 있다. 

추첨 대상 시설은 설악산, 지리산 등 국립공원 내 인터넷 예약제를 지원하는 대피소 13곳 1132석과 야영장 25곳 1763동이다. 

추첨제 신청은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에서 받으며 접수기간은 7일 오전 9시부터 14일 정오까지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오후 6시이며 추첨결과는 예약통합시스템의 조회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개별적으로 ‘예약당첨’ 문자가 발송된다. 

당첨자 미결재, 예약 취소 등으로 발생된 잔여석은 예약 개시일인 5월 2일과 5월 15일에 선착순 예약 방식으로 전환된다. 

추첨제 잔여석에 대한 예약 개시일 중 5월 2일은 예약 이용 대상기간이 5월 16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5월 15일은 대상기간이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다. 예약 개시 시간은 대피소는 오전 10시, 야영장은 오후 2시부터다. 

성수기 추첨제(5.16~6.15, 7.17.~8.15, 10.16~11.15)를 제외한 기간의 국립공원 대피소, 야영장 선착순 예약은 매월 2차례 15일 단위로 시작하며 1일은 당월 16일부터 말일까지 15일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6년부터 시행 중인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별도의 야영장 추첨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사회적 약자 별도 추첨제를 운영한 결과 이용객의 호응이 높아 이번 봄 성수기에도 자동차야영장 4곳(한려해상-학동, 지리산-달궁, 오대산-소금강, 월악산-닷돈재) 65동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추첨제에 처음 참여하는 사회적 약자의 경우 13일까지 예약통합시스템에 등록한 후 증빙서류 파일을 첨부하여 제출해야만 추첨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래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앞으로도 동등한 예약기회 제공 및 예약의 공정성 확보를 위하여 선착순 인터넷 예약을 기본으로 하되 이용객들이 많은 성수기에는 추첨제를 병행하여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583
  • 기사등록 2017-04-06 13:44:47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추미애와 김부겸의 동병상련 손학규도, 김부겸도, 추미애도 운발이 나빴을지 모른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오심도 경기의 일부이듯, 운도 실력의 불가피한 구성요소인걸.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주류로 계속 군림하기란 그만큼 힘겹다는 의미이다. 물론, 세 번의 시험 모두에 깔끔하고 완벽하게 통과하고서도 범털이 되지 못하고 만 인간들도 여의도 정치권에는 부지기수...
  2. 윤 대통령, "국가·국민 위해 파이팅하자…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에게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파이팅 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을 보니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
  3. '한일중 회의체' 정례화 복원…"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노력" 한국과 중국, 일본이 3국 정상회의를 다시 정례화하기로 했다. 지난 4년 5개월 동안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를 재개함으로써 3국 협력체제의 복원과 정상화에 합의한 것이다.한반도 비핵화 문제에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지만, 한일 양국과 중국의 입장이 달라 구체적인 해법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 정부, 4일 '의료 현안 브리핑'...전공의 사태 '출구전략' 나오나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석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사태를 일단락시키기 위해 이들의 사직서 수리와 행정처분 등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오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날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와 ...
  5. 경기 일부지역 전세가율 80~90% 등 상승세...깡통전세 우려 최근 3개월 동안 경기도 내 일부지역의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의 전세가율(주택매매가격에 대비한 전세가격의 비율)이 80~90%를 넘자, 경기도가 ‘깡통전세’ 위험이 있다며 임차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한국부동산원의 매매·전세 실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4월 기준 최근 3개월간 아파트, 연립·다세대 전세...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