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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 주문하면 자정 도착… 네이버·컬리 당일배송 확대 - 컬리N마트, 새벽배송 이어 ‘자정 샛별배송’ 도입하며 리드타임 단축 - 출시 5개월 만에 거래액 월평균 50% 성장, 초신선·일용소비재 재구매 늘어 - 멤버십 중심 단골 확대… 앱 거래 비중 80%로 장보기 일상화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2-10 10: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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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컬리가 운영하는 컬리N마트가 9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날 오후 11시부터 당일 오후 3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자정 전에 받는 당일배송을 도입해 장보기 배송 속도를 높이고 단골 고객 확보에 나섰다.

 

컬리N마트가 9일부터 새벽배송에 이어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컬리N마트는 이날부터 기존 새벽배송에 더해 ‘당일배송(자정 샛별배송)’을 운영한다. 그동안은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8시 이전에 상품을 받는 새벽배송만 제공해 왔으나, 이번 확대를 통해 주문 마감 시각에 대한 제약을 줄였다. 당일배송은 컬리N마트는 물론 컬리 전반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시작으로 향후 지역 확대를 검토한다.

 

배송 서비스 확장은 실적 지표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컬리N마트의 거래액은 월평균 50% 이상 성장했고, 올해 1월 거래액은 초기 대비 7배를 넘어섰다. 농산물과 축산물 거래액은 각각 82%, 74% 증가했으며, 달걀·우유·두부 등 초신선 품목의 재구매율이 높게 나타났다. 판매 상위 상품도 초기 밀키트·간편식 중심에서 신선도와 품질이 중요한 농수산·축산 전반으로 확장됐다.

 

일상 소비재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화장지, 세제, 칫솔·치약 등 FMCG 상품군 거래액은 출시 초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해 장보기 전반으로 이용 범위가 넓어졌다. 이는 배송 리드타임 단축과 품목 확대가 결합한 결과로 풀이된다.

 

단골 지표 역시 개선됐다. 재구매 사용자 비율은 60%로, 지난해 10월 대비 약 2배 늘었다. 이용자의 90% 이상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이며, 5개월간 10회 이상 이용한 ‘찐단골’ 수는 비멤버십 대비 70배에 달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통한 거래 비중도 80%로 안정화됐다.

 

네이버와 컬리는 배송 속도 경쟁이 치열해지는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서 당일배송을 전면에 내세워 사용성을 강화하고, 멤버십 기반 혜택과 결합해 반복 구매를 고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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