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HD건설기계, 통합 전 실적 공개…신흥시장 성장 속 엇갈린 수익성 - HD현대건설기계 매출 3조7765억원, 영업익 1709억원 - HD현대인프라코어 매출·영업익 두 자릿수 성장 - 신흥시장·중국 회복, 엔진 사업 안정적 수익원 부각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2-06 14:53:23
기사수정

HD건설기계는 6일 통합 전 두 법인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으며, 신흥시장 호조로 매출은 성장했지만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수익성은 엇갈렸다.

 

HD건설기계

HD현대건설기계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조7765억원, 영업이익 17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아프리카를 포함한 신흥시장의 수요 확대와 선진 시장 판매 증가로 전년 대비 9.8% 늘었다. 다만 중국 사업 재편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신흥시장과 유럽, 중국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신흥시장은 마이닝과 인프라 개발이 이어지며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했고, 유럽은 18%, 중국은 26% 성장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수요 회복과 함께 권역별 맞춤 영업 전략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매출 4조5478억원, 영업이익 28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5%, 영업이익은 55.5% 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판매 확대와 판가 인상, 프로모션 비용 감소가 영업이익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사업 부문별로는 건설기계 부문에서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의 인프라 투자와 자원 개발 수요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북미와 유럽도 경기 회복과 기저효과로 매출이 늘었으며, 중국은 사업 재편 효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엔진 부문은 발전기와 방산, 차량용 엔진 등 전 품목에서 고른 수요를 보이며 지난해 매출 1조326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4.3%로 3년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올해 준공 예정인 군산 엔진 신공장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HD건설기계는 글로벌 업황 회복에 맞춰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권역별 영업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함께 AM(After Market), 엔진, 컴팩 장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원 다각화를 추진해 지속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8012
  • 기사등록 2026-02-06 14:53:2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닫혀있던 대통령기록물 국민에 공개…비공개 5만4천건 전환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국가 안보와 정책 보안 등을 이유로 비공개해 온 대통령기록물 5만4천여 건을 공개로 전환하고, 이달 28일부터 대통령기록관 누리집을 통해 국민에게 목록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되는 기록물은 ‘2025년도 공개재분류 대상’ 비공개 기록물 가운데 대통령기록관리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로 ...
  2. 신용정보법 시행령 개정…가상자산 거래정보 신용정보로 편입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신용정보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고, 가상자산 거래정보를 신용정보에 포함하는 한편 데이터 결합·활용 규제를 합리화해 금융 분야 인공지능 활용과 소비자 보호를 동시에 강화하기로 했다.이번 개정안은 금융 분야 인공지능(AI) 활용 확대 등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의 조항을 정비...
  3. 과기정통부·KISA, 2025 사이버 침해 26% 급증…AI 공격 확산 경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7일 ‘2025년 사이버 위협 동향과 2026년 사이버 위협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기업 침해사고 신고가 2,383건으로 1년 전보다 26.3% 늘어난 가운데 2026년에는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 위협과 인공지능 서비스 대상 공격이 더 늘 것으로 내다봤다.과기정통부와 KISA는 2025년 침해사고 통계...
  4. 이재명 정부 첫 정부업무평가…경제·혁신·소통 성과 강조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27일 발표된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출범 첫해 47개 중앙행정기관의 업무성과를 역점정책·규제합리화·정부혁신·정책소통 4개 부문으로 평가한 결과 경제 활성화와 정부 효율성 제고, 정책 소통에 성과를 낸 기관들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국무조정실은 이날 국무회...
  5. 국립공원 투명페트병, 수거부터 재생제품까지 한 번에 잇는다 국립공원공단이 28일 서울 중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우정사업본부 등 5개 기관과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립공원에서 버려진 폐페트병을 수거부터 재활용 제품 생산까지 잇는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국립공원공단을 비롯해 우정사업본부, 롯데칠성음료,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