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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전국 지가 2.25% 상승…상승폭 3년 연속 확대 - 수도권 3.08%로 전국 평균 상회…서울 강남·용산 강세 - 토지거래량은 2.4% 감소…순수토지 거래 위축 - 상업지역·상업용 토지 상승…인구감소지역은 상승폭 제한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1-26 16: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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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26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연간 전국 지가는 전년 대비 2.25% 상승해 2024년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토지거래량은 183만 필지로 1년 전보다 2.4% 감소했다.

 

20`25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2025년 연간 전국 지가변동률은 2.25%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2.15%보다 0.10%포인트, 2023년 0.82%보다 1.4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4분기 지가변동률은 0.61%로, 전 분기와 전년 동기보다 모두 상승했다.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 상승 전환 이후 3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고, 2025년 7월 이후에는 5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지가변동률은 3.08%로 전년보다 상승폭이 커진 반면, 지방권은 0.82%로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4.02%, 경기가 2.32%를 기록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시·군·구 단위에서는 서울 강남구 6.18%, 용산구 6.15%, 서초구 5.19% 등 44개 지역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전체 252개 시군구 가운데 200개 지역은 0.00~2.40% 구간에 분포했다.

 

인구감소지역의 지가변동률은 0.63%로, 비대상지역 2.39%에 비해 낮았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이 2.6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주거지역 2.60%, 공업지역 2.00% 순이었다. 이용상황별로는 상업용 토지가 2.59% 상승해 주거용과 임야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토지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2025년 전체 토지 거래량은 183만1천 필지로 2024년 대비 2.4% 줄었다. 다만 2023년과 비교하면 0.3%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60만2천 필지로, 전년 대비 8.8%, 2023년 대비 15.2% 각각 감소했다.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하면 전체토지는 28.0%, 순수토지는 36.3%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 거래량을 보면 전체토지는 서울과 울산 등 4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나머지 13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순수토지는 광주와 서울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했으나, 다수 지역에서는 거래가 줄었다. 용도지역별로는 개발제한구역 거래가 크게 늘었고, 녹지지역과 공업지역은 감소했다. 지목별로는 공장용지 거래 감소폭이 컸고, 건물용도별로는 공업용 거래가 큰 폭으로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지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토지 거래는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이라며 “지역·용도별 차별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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