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면목동 174-1 신속통합기획 확정…중랑천변에 970세대 新 주거단지 조성 - 서울시, 6개월 만에 신통기획 확정…최고 35층, 약 970세대 규모로 개발 - 면목8구역(1,260세대)과 연계해 중랑천변 활성화·생활가로 조성 - 주민센터 복합청사 이전·공개공지·보행환경 개선 등 생활밀착형 설계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5-10-29 12:15:09
기사수정

서울시가 중랑구 면목동 174-1 일대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최고 35층, 약 970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사업은 면목8구역(1,260세대)과 연계해 중랑천변의 활력을 더하는 새로운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시는 주민센터 복합청사 이전, 생활가로 조성, 사업성 개선 등으로 면목5동 일대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면목동 174-1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는 29일 “면목동 174-1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며 “올해 4월 착수 후 6개월 만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랑천 인근 면목8구역 신속통합기획과 연계 추진돼,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과 도심 속 수변 주거지 조성을 병행한다.

 

면목동 일대는 중랑천과 용마산 등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향후 면목선(가칭 면서역) 개통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상부공원화로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개선될 전망이다. 그러나 1970년대 조성된 저층주거지가 밀집해 전체의 80% 이상이 노후화되면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서울시는 주민과 전문가, 자치구가 참여한 간담회·설명회를 거쳐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 추진 6개월 만에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이번 기획은 인근 정비사업 및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연계해 도로·보행·경관·공공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중랑천변의 활력을 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획안은 ▲미래 도시공간 변화에 대응하는 기반시설 정비 ▲주변 지역과의 열린 단지 조성 ▲중랑천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경관 계획 등 세 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수립됐다.

 

먼저 기반시설 정비 측면에서는 면목8구역 도로 확장계획과 연계해 동일로를 기존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고,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주출입구를 동일로95길로 계획했다. 부출입구는 겸재로변 좌회전 교차로에 배치해 차량 흐름을 분산시키고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면목5동 주민센터는 동일로95길로 확장 이전해 복합청사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면목8구역의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한 행정·문화·복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주민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면도로 정비도 병행한다. 기존 보차 혼용도로는 양측에 2~5m의 인도를 확보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며, 인근 초등학교 통학로 개선과도 연계한다.

 

둘째로, 열린 단지 조성을 위해 단지 중앙부에는 공공보행통로를 신설하고, 동일로95길 주출입구에는 고원식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해 면목8구역과 연결되는 안전한 통학로를 마련한다. 또한 부출입구 주변과 북동측 주유소 인접지, 공공보행통로 주변에는 오픈 스페이스를 배치해 주민 소통과 여가공간으로 활용한다.

 

공개공지 2개소는 동일로에서 중랑천 산책로로 이어지는 구간에 조성돼, 면목8구역 근린공원과 함께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해당 구간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연도형으로 배치돼 ‘생활가로’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경관 계획은 중랑천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단지 외곽에는 8~15층 중저층 판상형 주동을, 중앙에는 최고 35층 이하 고층 탑상형 주동을 배치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겸재로변은 용마산~중랑천 조망축을 살리는 중저층 입면특화 디자인이 적용된다.

 

사업성 측면에서는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 1.52를 적용해 수익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사업 실현 가능성을 확보하고 조기 추진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남측의 면목8구역은 주민 공람을 마치고 정비계획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기획 확정을 통해 두 구역 간 연계 개발이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연내 주민 공람을 마치고 빠르게 정비구역 지정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면목동 174-1 일대는 면목8구역과 함께 중랑천변 활력을 더하는 새로운 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이라며 “정비구역 지정과 인허가 절차도 적극 지원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확정으로 전체 224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중 136개소(약 23만7천호)에 대한 기획을 완료했다. 조 본부장은 “서울형 신통기획이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생활밀착형 재개발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6143
  • 기사등록 2025-10-29 12:15:09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송도호 시의원, 천범룡 캠프 합류…관악구청장 경선 '대세론' 굳히나 6·3 지방선거 관악구청장 경선의 유력 주자였던 송도호 서울시의원이 천범룡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두 사람의 합류가 이번 경선의 최대 변곡점으로 주목받고 있다.송도호 시의원은 18일 입장문을 내고 "새로운 관악의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능력 있는 후보를 중심으로 한 압도적 통합이 필요하다"며 "천범룡 후보는 중앙 네...
  2. 서울 출근 `만원 버스` 옛말…광명시, 버스노선 신설·증차 `효과 뚜렷`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올해 추진한 버스 노선 신설·증차 정책이 여의도·구로 등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출퇴근길 혼잡도를 낮추는 데 뚜렷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정책 시행 전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출퇴근 이용 수요가 많은 노선의 경우 혼잡도를 나타내는 재차율이 최대 62%포인트 감소했다고 19일 밝...
  3. 장동혁 “검찰개혁은 사법 파괴”…청년실업·공시가 상승도 정부 비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검찰개혁과 청년실업, 공시가격 상승 문제를 들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국민의힘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부의 검찰개혁 추진과 경제·민생 정책 전반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다. 장동혁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정권의 검찰개혁은 결국 사법 파괴로 귀결됐다”며 “...
  4. 정청래 “검찰개혁 마지막 여정 시작”…언론 보도엔 “사실 아냐” 반박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개혁을 “마지막 여정”으로 규정하며 본격 추진 의지를 밝혔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제128차 의원총회에서 “검찰개혁의 깃발을 높이 든다”며 검찰 권한 구조를 전면 재정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대표는 기소권과 수사개시권 등 검찰이 보유한 독점적 권한을...
  5. 정부, 계란·돼지고기 등 유통구조 점검 강화…민생물가 특별관리 TF 3차 회의 정부가 계란과 돼지고기 등 민생 밀접 품목의 유통구조를 집중 점검하며 생활물가 안정 대책을 본격화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김종구 차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 유통구조 점검팀 3차 회의를 열고 계란, 돼지고기 등 주요 품목의 유통실태와 제도개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점검팀은 2월부터 관계부처와 함께 상반기...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