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기부 장관,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서 글로벌 협력 행보 강화 - 디지털 전환·스타트업 교류 등 국제 의제 주도…韓 기업 해외 진출 발판 마련 - 베트남·페루·일본 등 7개국과 양자 면담, 혁신·투자·정책 교류 논의 - 컴업(COMEUP) 등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연계로 국제 교류 확대 추진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5-09-05 20:58:14
기사수정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제31차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기간에 페루,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 7개국과 양자 면담을 진행하고, 스타트업 교류 및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인도네시아 중기부 장관을 만나 면담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주요국의 중소기업 장관이 모여 디지털 전환, 혁신 창업, 공급망 협력 등 글로벌 의제를 다룬 자리로, 한국은 다자 협의와 더불어 양자 면담을 통해 실질 협력의 폭을 넓혔다.

 

베트남과는 4분기 ‘한-베 스마트 제조혁신 포럼’ 공동 개최에 합의하고, 베트남 NRC와 한국 중진공 간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ODA 사업과 연계한 스마트 제조 고도화 협력이 추진될 전망이다. 페루는 한국 모태펀드 운용 방식과 투자 경험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현지에 한국형 스타트업 센터(KSC) 설립을 희망했다.

 

인도네시아는 자국에서 운영 중인 ‘인니형 TIPS’ 프로그램과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 개선 과정에서 한국의 행정·금융 지원 정책을 참고하길 원했다. 또한 양국 간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MOU 갱신을 위한 실무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과는 한중진공-중발전촉진센터 간 MOU를 체결하고, 12월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5’에 중국 스타트업을 초청하는 등 협력을 구체화했다. 일본과는 스타트업 교류 행사 참여를 약속하고, 고령화와 사업주 은퇴에 따른 가업 승계 정책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대만은 한국의 AI 스타트업 지원 정책과 글로벌 진출 전략에 관심을 표하며, 스타트업 교류 확대를 희망했다. 말레이시아는 K-뷰티 기업의 동남아 진출 지원과 더불어 중진공-SME Corp 간 협력을 제안했으며, 스타트업 교류 행사 상호 초청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한국의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각국과 실질 협력 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이번 논의를 토대로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페루, 한국을 거쳐 내년 중국으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한국은 글로벌 협력의 주도적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5325
  • 기사등록 2025-09-05 20:58:1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고발사주 의혹·엄벌 탄원, 경선 전 판단하라"…영암 수호연대, 전남도당에 자료 제출 영암군 민주경선 수호연대가 전동평 전 영암군수의 고발사주 의혹과 엄벌 탄원서 제출 행위에 대해 경선 전 정치적·윤리적 판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수호연대는 11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안은 특정 인물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민주적 경선 질서의 존립 문제"라며 "제8회 동시지방선거 경선 패배 이...
  2.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설 명절 대비 건설 현장·임대주택 안전 점검 완료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황상하 사장 등 현장 점검단이 건설 현장과 임대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설 연휴 기간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 안전 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재난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사 현장 및...
  3. 김윤덕 국토장관, 일산 선도지구 현장 점검…"주민 체감 속도로 정비사업 앞당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일산신도시 선도지구를 직접 찾아 노후주택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속도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 장관은 1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선도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한 뒤 주민 간담회를 열었다. 이 날 간담회에는 김영환·김성회 ...
  4. 병무청, 제18기 청춘예찬기자단 30명 위촉…청장과 실시간 소통 병무청이 2026년 활동할 제18기 청춘예찬기자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홍소영 병무청장이 직접 기자단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병무청은 11일 대전 호텔ICC에서 온라인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제18기 청춘예찬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기자단 간담회, 병무정책 소개, 향후 운영 방향 공유 등 소통 중.
  5. 법무부, 동포 체류자격 F-4로 일원화…출신국 차별 해소 법무부가 12일부터 동포 체류자격을 재외동포(F-4)로 통합해 출신국에 따른 차별 논란을 해소하고 86만 국내 체류 동포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이번 조치의 핵심은 그간 이원화돼 운영되던 방문취업(H-2)과 재외동포(F-4) 자격을 F-4 단일 자격으로 일원화하는 것이다.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동포가 재외동포(F-4)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게 되며...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