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상공인 재도약 지원…중기부, 채무조정 개선·시효연장 중단 - 재기 기반 강화 위해 특수채권 시효연장 중단 결정 - 채무조정 프로그램 만족도 90% 이상 기록 - 노용석 차관 “소상공인 회복·재기 발판 마련 기대”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5-08-22 17:34:04
기사수정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네 번째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상환 부담을 줄이고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채무조정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회수 불가능한 특수채권에 대한 무분별한 시효연장 중단 방침도 포함됐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2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4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부는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상환 능력이 약화된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분할상환 특례지원’ 만족도 조사 결과, 상환기간 연장(99.5%), 금리감면(97.2%), 월 상환부담 완화(96.6%) 등 주요 항목에서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온라인 중심의 간소화된 신청 절차 만족도도 97.2%에 달했으며, 여러 계좌를 하나로 통합·관리하는 제도는 98.9%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납부일·금액이 일정해져 연체 위험이 줄었다”고 답해 제도가 실질적인 경영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발표된 개선책의 핵심은 특수채권에 대한 시효연장 중단이다. 중기부는 회수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각채권의 경우 무분별한 시효연장을 지양하고, 소멸시효 도래 시 채무자의 재산 상황과 회복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연장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변호사와 금융권 종사자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리스크관리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진행한다.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은 소각 절차를 거쳐 채무자가 추심 부담에서 벗어나 재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용석 차관은 “첫 번째 간담회에서 발표한 분할상환 특례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시효연장 중단 결정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회복의 기회이자 재기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부는 소상공인 릴레이 간담회를 총 10회 개최할 예정이며, 매 간담회마다 이전 회차의 건의 사항을 검토해 신속히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에도 희망리턴패키지의 심화교육 수요 반영과 홍보 강화 방안이 개선과제로 채택됐다. 유튜브, TV방송, 포털사이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폐업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5029
  • 기사등록 2025-08-22 17:34:0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15대서 20대로 확대된 수출 전략 품목…K-뷰티·농식품까지 주력산업으로 정부가 수출 다변화 흐름을 반영해 15대 주력 수출 품목을 20대로 확대하고, 올해 1분기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부는 수출입 분석 기준인 MTI(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코드를 개정해 기존 15대 주력 수출 품목 체계를 20대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20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최근 수출 구조 ..
  2. 중기부 제1차관, 플라스틱 용기 제조기업 방문…중동전쟁 영향 점검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제1차관은 5월 6일 대구 달성군 ㈜케이아이비를 방문해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차질과 환율 상승 등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계의 경영 애로를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노용석 제1차관은 이날 식음료·화장품용 페트병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케이아이비를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공급망 ...
  3. 이재명 대통령 “물가 안정 최우선”…고유가 대응·공급망 관리 총력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유가 불안에 따른 물가 압력에 대응해 공급망 관리와 주요 품목 수급 안정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강유정 대통령실 수석대변인은 7일 대통령 주재 제32차 수석보좌관회의 및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안정과 민생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
  4. 정부, TV수신료 ‘분리징수’ 규정 삭제…전기요금과 결합징수 유지 정부가 텔레비전방송 수신료의 분리징수 규정을 삭제하고 전기요금과의 결합징수 체계를 시행령에 반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8일 열린 ‘2026년 제7차 전체회의’에서 텔레비전방송 수신료 납부 방식을 기존 분리 고지·징수에서 결합 고지·징수 체계로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
  5. 술병에 ‘경고그림’ 붙는다…정부, 음주운전 경고 표시도 의무화 오는 11월부터 술병에 음주 위험을 알리는 경고그림과 ‘음주운전 금지’ 문구가 의무적으로 표시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과 관련 고시를 마련하고 오는 11월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음주로 인한 건강상 위험과 음주운전 등 사회적 폐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