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광나루 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암사초록길’ 개통식에 참석해 한강 접근성을 높이는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의 성과를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화) 열린 `암사초록길 개통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걷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 올림픽대로로 인해 단절됐던 두 지역을 연결하는 폭 50m, 면적 6300㎡ 규모의 보행 녹지공간인 ‘암사초록길’을 공식 개통했다.
암사초록길은 지난 2014년 완공된 망원초록길에 이어 서울시가 두 번째로 조성한 한강 연결 보행로로,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갖춘 자연친화적 녹지 공간이다.
오세훈 시장은 “암사초록길은 강동구민을 비롯한 서울시민들의 염원 끝에 15년 만에 완공된 뜻깊은 공간”이라며 “한강을 일상 속에서 충분히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의 핵심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이 흐름을 더욱 확장해 ‘정원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 속 푸른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서는 오 시장과 참석자들이 암사동 선사유적지의 상징인 빗살무늬 토기를 이어 붙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이후 시민들과 함께 암사초록길을 걸어 광나루 한강공원까지 이동하며 자연 친화적 보행로의 개통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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