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월 자동차 산업 생산·수출·내수 모두 두 자릿수 증가… 역대 2월 최대 수출 - 자동차 생산 35.2만 대… 11년 만에 2월 월간 생산량 35만 대 돌파 - 수출 23.3만 대·60.7억 달러 기록… 최초로 2월 수출액 60억 달러 돌파 - 내수 13.3만 대 판매… 전기차 판매 298.1% 급증 영향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5-03-18 12:06:00
기사수정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발표한 2025년 2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서 자동차 생산·수출·내수가 모두 두 자릿수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 실적이 역대 2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승용차 모델별 수출량 순위

2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7.1% 증가한 35.2만 대로, 2014년 2월(36.1만 대) 이후 11년 만에 35만 대를 넘어섰다. 수출도 17.3% 증가한 23.3만 대, 수출금액 기준으로는 17.8% 증가한 60.7억 달러를 기록하며, 연간 2월 기준 처음으로 60억 달러를 돌파했다.

 

주요 수출 시장별로는 ▲EU(독일 1.8억 달러, +53.1% / 네덜란드 0.9억 달러, +45.6%) ▲중동(이스라엘 1.1억 달러, +348% / 이라크 0.8억 달러, +25.6%)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하이브리드 차량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61.7% 급증해 전체 자동차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8% 증가한 13.3만 대를 기록했다. 정부의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감면(상반기까지, 최대 100만 원 한도) 정책과 함께, 1월 발표된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이 조기에 개편·집행된 것이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2월 전기차 판매량은 1.4만 대로 전년 대비 298.1% 급증했다.

 

산업부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대미협력 TF를 통해 미국의 무역조치 가능성에 대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방침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51447
  • 기사등록 2025-03-18 12:06:00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LH, 용산 도시재생혁신지구 복합시설 설계 당선작 '넥서스 용산' 선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용산 도시재생혁신지구 복합시설 설계공모'에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넥서스 용산(Nexus Yongsan)'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동 주관하며, 용산 전자상가 인근 1.4만㎡ 부지에 국방부 산하...
  2. 서울시, AI 지능형 CCTV·공공와이파이 확대… ‘디지털 안전도시’ 구축 서울시가 AI 기반 지능형 CCTV를 대폭 확대하고, 공공와이파이 확충을 통해 시민 안전과 정보 접근성을 강화한다. 올해 총 513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며, 이를 통해 범죄 예방과 치안 사각지대 해소, 시민 통신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서울시는 2월 현재 시 및 산하기관, 자치구 등 117개 기관에서 총 20만 대의 CCTV...
  3. 정부, AI 3대 강국 도약 위해 1.8만장 GPU 등 역량 총동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는 2월 20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컴퓨팅 인프라 확충, 핵심인재 양성, 스타트업 육성 등을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AI 생태계 혁신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미국, 중국과의 치열한 글로벌 AI 경쟁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세계 수준...
  4. 네이버-고용부, IT 중장년 맞춤형 재취업 지원 나선다 고용노동부와 네이버㈜는 2월 18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IT 산업 중장년 근로자의 재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취업 연계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빠른 기술 변화로 인해 상시적인 이·전직이 발생할 수 있는 IT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체계...
  5. 서울, 10년 연속 ‘세계 최고 MICE 도시’… 올해 95억 투입해 혁신 도약 서울시가 10년 연속 ‘세계 최고의 MICE 도시’로 선정된 위상을 바탕으로, 올해 95억 원을 투입해 글로벌 MICE(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이벤트) 혁신도시로 도약한다. 서울시는 중대형 국제회의 및 전시회 유치를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 포상관광 및 블레저(Bleisure·비즈니스+레저) 관광을 활성화해 지속 성장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