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마지막 경기…고양시에서 열린다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5-03-05 10:03:26
기사수정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3월 20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3월 20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2022년 9월 개최된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대한민국 vs 코스타리카) 이후 2년 6개월 만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국가대표팀 경기다.

 

당시 경기는 손흥민 선수의 활약 속에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약 4만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번 예선전에서 대한민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속해있으며, 현재 4승 2무(승점 14점)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3월 20일과 25일에 열리는 두 차례 예선전 결과에 따라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도 있다. 또한, 이번 예선에서 B조 1위로 예선을 마무리하면 한국은 조 추첨에서 상위 포트(2포트)에 배정될 가능성이 커진다. 2포트에 배정되면 강팀들과 같은 조에 속할 확률이 낮아져 보다 유리한 조 편성이 기대된다.

 

지난해 9월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대한민국은 황희찬, 손흥민, 주민규의 골로 오만을 3-1로 꺾으며 조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손흥민 선수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는 전 세계로 중계되는 이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경기가 젊고 역동적인 체육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많은 축구팬과 방문객이 몰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시는 경기 개최를 앞두고 최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고,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다수의 대형 공연이 예정된 가운데서도 종합운동장이 체육시설로서의 본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중요한 경기가 `미래를 여는 땅, 고양`에서 열리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젊고 역동적인 체육 도시 고양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승리를 고양시민들과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51031
  • 기사등록 2025-03-05 10:03:26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서울-여수, 물길로 잇는다…세계 최초 '여수섬박람회' 성공 위해 손잡아 서울시가 2026년 9월 여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초 '여수 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남도, 여수시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서울시는 7일 오전 11시 10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YC Tec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여수세계섬박...
  2. DMZ에 봄이 왔나 봄… 복수초 개화, 봄 알리는 신호탄 DMZ에 봄이 찾아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3월 11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DMZ자생식물원에서 북방계 식물인 복수초가 개화했다고 밝혔다. 겨우내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복수초가 피어나 DMZ에도 봄이 왔음을 알렸다.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복수초는 새해 들어 가장 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으로 불린다. DMZ자생식물원의 복수초는 ..
  3. 기상청, 제42회 기상기후 공모전 수상작 40점 발표 기상청은 '제42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40점을 3월 12일 기상청 누리집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한 달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509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사진 부문 37점, 영상 부문 3점 등 총 40점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 부문 상위 7개 작품은 심사위원단의 점수(50%)와 국...
  4. 승차권 취소 수수료 기준 개편… 고속버스 이용 효율성 높인다 정부가 고속버스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승차권 취소 수수료 기준을 개편한다. 이번 개편안은 오는 5월부터 시행되며, 평일, 휴일, 명절 간 수수료 기준을 차등 적용하고 출발 후 취소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재 고속버스는 평일, 휴일 구분 없이 출발 전 최대 10%, 출발 후 30%의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
  5.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공채시험 대폭 개편… 7급 PSAT 도입, 9급 한능검 대체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공채시험이 대폭 개편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무원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방공무원 임용령」 및 「지방연구지도직규정」 일부 개정안을 19일부터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7급 공채시험에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도입하고, 9급 공채시험의 한국사 과목을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