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4년 한류 트렌드는 케이팝·한식"… 북미, 한국 음식 관심 급증 - 전 세계 30개국 외신·SNS 분석… 한류 관련 68만 건 자료 수집 - 아시아·유럽은 케이팝, 북미·아프리카·오세아니아는 한식 관심 높아 -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한국 문화 알리는 복합문화공간 역할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5-02-25 11:22:59
기사수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5일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과 함께 전 세계 30개국에서 수집한 한류 관련 자료 68만 건을 분석한 ‘2024년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보고서(연간)

이번 보고서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의 외신 기사 및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간 보고서 1종과 분기별 보고서 4종으로 구성됐다.

 

분석 결과, 한류 관련 보도량은 아시아(50.6%), 유럽(27.5%), 북미(13.6%) 순으로 많았다. 콘텐츠별로는 아시아, 유럽, 중남미에서는 케이팝(K-POP)에 대한 관심이 가장 컸고, 북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에서는 한국 음식(케이푸드)이 가장 주목받았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김치의 날 제정, 김치 효능, 불닭볶음면 유행과 관련한 보도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국가별 분석에서는 인도, 미국, 태국, 튀르키예 순으로 한류 관련 보도가 많았다. 인도, 태국, 필리핀에서는 케이팝이, 나이지리아, 미국, 영국에서는 한국 음식이 주요 관심사로 나타났다. 튀르키예는 한국 드라마(K-드라마), 중국은 한국 영화(K-무비)에 대한 보도가 많았다.

 

한편, 2024년 한 해 동안 한국 음식과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김치’, ‘소주’, ‘치킨’, ‘비빔밥’, ‘불닭볶음면’이었다.

 

특히 김치는 외신과 SNS에서 꾸준히 화제에 올랐으며, ‘매운(spicy)’, ‘맛있는(delicious)’ 등의 연관 키워드가 함께 등장했다. 또한 ‘먹방(mukbang)’은 한식이 언급되지 않은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회자되며 글로벌 문화 코드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2024년 파리올림픽 기간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된 ‘코리아하우스’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성화 봉송, ‘코리아 시즌 2024’ 개최, 팀코리아 응원봉 활용 단체 응원전 등이 외신과 소셜미디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0806
  • 기사등록 2025-02-25 11:22:59
%AF%BC%EC%9D%98+%EC%A0%95%EB%B6%80" style="font-weight:;color:#333333;">연말연시 겨냥한 ‘금연PT’ 공개…젊은 세대 금연 시도 높인다 12-01
  • 리틀엔젤스예술단, 세계 순회 60주년 기념공연 ‘HARMONY’ 개최 12-01
  •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5.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19_83 .sel").click(function(){ $(this).attr("href",$("#simpleSkin19_83>dl>dd>ol>li").eq(idx).find(".anc").attr("href")); $("#simpleSkin19_83>dl>dd>ol>li").eq(idx).find(".anc").click(); }) }) })(jQuery)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