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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중고부품 쇼핑몰 Greenpart, 10만개 넘는 부품으로 2월 판매 시작 - 3년간 23% 증가한 15년 이상 노후차량 350만대가 고객층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5-02-24 12: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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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문 폐차장으로서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한 소용량 전기저장장치인 바스트로 파워뱅크를 판매해온 굿바이카가 내연기관(엔진)을 장착한 일반 자동차 대상 중고부품 쇼핑몰인 ‘Greenpart’를 개설하고 재고 부품 10만개로 판매를 시작한다.

 

자동차 중고부품 쇼핑몰 `Greenpart (그린파트)`의 첫 화면 갈무리

Greenpart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전기차 중고부품 쇼핑몰 ‘Epart’의 형제 플랫폼으로, 중고부품 공급 능력을 갖춘 폐차장들이 입점해 공동으로 좋은 상태의 자동차 중고부품을 공급하며 자동차 해체 재활용 업계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노후차량(제작사가 신품 부품을 공급하지 않는 15년 이상된 차량) 수는 늘어나고 있다. 현재 노후차량은 약 350만 대로, 이는 3년 전보다 23% 증가한 수치며, 특히 최근 1년 사이에만 10.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차 증가의 원인은 차량 및 도로 상태 개선, 경기 침체, 차량 가격 상승 및 할부 금융 부담 증가 등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자동차관리법상 판매 단종 후 8년까지만 신품 부품 공급 의무가 부여되면서 이후 차량을 운행하는 소비자들은 부품 부족으로 인해 적시에 수리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동차 중고부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중고부품은 기존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에 더해 신품 부품을 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대체 수단으로서의 불가피성까지 명확해지고 있다.

 

자동차 중고부품의 공급 측면에서 폐차업계는 노후차 증가와 자동차 중고 수출 확대에 따라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폐차업계는 생존 전략으로 자동차 중고부품 판매를 강화하고 있으며, 양질의 중고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우수한 상태의 차량을 해체하는 폐차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Greenpart 운영사 굿바이카의 남준희 대표는 “다수의 대규모 폐차장이 자동차 중고부품의 온라인 판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Greenpart 쇼핑몰이 10만개의 재고부품으로 판매 시작을 할 수 있게 됐고, 2025년 말까지 100만개의 재고부품을 등록해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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