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네이버, ‘성장 마일리지’ 도입… 판매자 AI 역량 강화 지원 - 온라인 창업 지원에서 AI 기반 지속 성장 지원으로 방향 전환 - 6년간 1,000억 원 규모 수수료 지원… 온라인 창업 활성화 기여 - 성장 단계별 판매자에 최대 130만 원 마일리지 지급… AI 활용 지원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5-02-18 10:38:01
기사수정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이커머스 시장 변화에 맞춰 온라인 판매자 지원 정책을 개편한다. 기존 창업 지원 중심에서 AI 활용을 통한 ‘지속 성장’으로 방향을 전환하며, 이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새로운 ‘성장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브랜드부스터 단체사진: 지난해에 열린 브랜드부스터 네트워크 행사에 모인 SME들 

네이버는 지난 6년간 ‘스타트제로 수수료’와 ‘성장 지원 포인트’ 프로그램을 통해 약 1,000억 원 규모의 수수료를 지원하며 온라인 창업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특히, 연평균 5만여 명의 신규 창업자가 해당 지원을 받아 스마트스토어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엔데믹 이후 이커머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창업 증가세가 둔화되고, AI 기반 커머스 서비스가 확산되는 등 시장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지원 방향을 조정하게 됐다.

 

네이버는 “온라인 창업 환경이 안정화되면서 창업보다 사업 지속성과 성장에 대한 지원이 더 중요해졌다”며 “판매자들이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도입되는 ‘성장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본격적인 사업 성장 단계에 접어든 ‘새싹’ 및 ‘파워’ 등급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의 사업 지속 비율은 각각 88%, 92%에 이를 정도로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스타트제로 수수료’ 및 ‘성장 지원 포인트’ 프로그램은 6월까지만 운영되며, 7월부터는 ‘성장 마일리지’로 대체된다.

 

‘성장 마일리지’는 등급 승급에 따라 지급된다. 새싹 등급으로 승급하면 30만 원, 파워 등급으로 승급하면 100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130만 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판매자는 이 마일리지를 ▲검색 광고 비용 ▲사용자 대상 마케팅 및 이벤트 ▲AI 마케팅·데이터 분석·CRM 등 커머스 솔루션 활용에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프로젝트 꽃 사무국 신지만 리더는 “이커머스 시장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든 만큼, 판매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네이버는 판매자가 AI와 데이터 기반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0608
  • 기사등록 2025-02-18 10:38:0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김동길 트리오’와 보수의 종말 전한길의 인질극은 전한길의 단독범행으로는 애당초 불가능한 사태였다. 안에서 호응해주는 공범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 공범들이 바로 누구냐?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전직 고용노동부 장관 김문수와 전직 사무총장 장동혁이다. 김문수, 장동혁, 전한길 3인방이 ‘김동길 트리오’로 통칭될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2. 급전 찾는 5060, 2금융권 신용대출 연체율 비상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20개 저축은행, 8개 카드사, 10개 캐피탈사로부터 제출받은 `2021~2025년 연령대별 개인신용대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2금융권에서 60대 이상 고령층의 대출 연체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5월 말 기준 저축은행 신용대출의 60세 이상 차주 연체율은 7.65%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같은 시점의...
  3.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
  5. 공동체 신뢰 해치는 ‘5대 반칙 운전’…9월부터 집중단속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9월 1일부터 일상생활 주변 공동체 신뢰를 저해하는 ‘5대 반칙 운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7~8월 홍보와 계도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단속에 나서며, 기초 교통질서 위반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단속 대상은 ▵교차로 ‘꼬리물기’ ▵차량 행렬 사이 불법 &l...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