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다산신도시 총연합회,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시 이전 백지화 촉구 - 남양주 다산총연, "GH, 구리시 이전 철회하고 남양주로 이전하라" 성명 - "구리시는 서울 편입 추진… GH 이전 명분 사라져" - 남양주시의회도 GH 남양주 이전 요구 건의안 만장일치 의결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5-02-17 08:26:39
기사수정

남양주 최대 시민단체인 다산신도시 총연합회(이하 다산총연)가 17일 성명을 발표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구리시 이전을 철회하고 남양주를 신규 이전지로 선정할 것을 경기도에 촉구했다.

 

2021년 GH 남양주 유치위원회 활동 (사진=다산신도시 총연합회 제공)

다산총연은 성명에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GH의 구리시 이전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해당 지자체가 경기도민의 지위를 스스로 포기하고 서울 편입을 공식화했다"며 "행정구역 및 법적 지위 변동의 위험성으로 인해 GH를 이전할 명분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 공공기관 경기북부 이전 사업은 각종 중첩규제로 고통받아온 경기북부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이라며, GH의 남양주 이전을 강력히 요구했다.

 

다산총연은 남양주시가 GH와 함께 다산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했고, 3기 신도시 최대 규모인 왕숙지구의 공동사업시행자로서 GH와 최적의 행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남양주가 GH 이전에 가장 적합한 지자체라고 주장했다.

 

또한 다산총연은 경기도에 ▲구리시의 GH 이전 중단 및 후보 자격 재고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구리시의 GH 이전 후보 자격 박탈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남양주를 GH 신규 이전지로 선정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남양주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GH 남양주 유치를 적극 추진하라"는 강력한 요구도 덧붙였다.

 

한편, 앞서 남양주시의회(의장 조성대)는 지난 11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 북부 이전지 재검토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GH의 이전 가능 후보지로 남양주시를 적극 검토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남양주 지역 정치권에 이어 시민단체까지 GH 이전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경기도와 구리시의 입장 변화가 주목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0522
  • 기사등록 2025-02-17 08:26:39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5.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