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출 모멘텀 확대"...최상목 권한대행, 360조원 수출금융 지원 약속 - 수출기업 간담회서 "2월 수출 플러스 반등 전망" 강조 - 해외전시회·무역사절단 등에 전년비 40% 증가한 2.9조원 투입 - 트럼프 관세 조치 대응 위한 범부처 '비상수출대책' 마련 예고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5-02-03 14:25:09
기사수정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3일 수출기업 대표들과 만나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 지원책을 발표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기업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1월 수출이 설 연휴로 전년 대비 10.3% 감소했으나, 일평균 수출은 7.7% 증가해 1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2월 수출 반등을 전망했다.

정부는 수출 모멘텀 확대를 위해 360조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전시회와 무역사절단 등 수출 지원 사업에 전년 대비 40% 증가한 2.9조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는 해외전시회 등 수출바우처에 2,290억원, 원전·방산·K-컨텐츠 정책펀드에 1,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반도체·이차전지 산업 지원 확대, 조선업 금융지원 및 RG 한도 상향, 해외전시회 및 수출바우처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멕시코·중국 대상 관세 조치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우리 기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달 중 수출전략회의를 재개하고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0197
  • 기사등록 2025-02-03 14:25:09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5.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