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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상수도 보급률 99.5%, 수돗물 사용량 소폭 감소 - 2023년 상수도 통계 발표, 급수인구 5,238만 명 - 누수율 감소로 연간 약 654억 원 절약…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 303.9ℓ, 전년 대비 감소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4-12-26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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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023년 전국 상수도 보급률이 99.5%에 도달했으며, 국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023년 상수도 통계를 통해 급수인구가 5,238만 명, 전국 수돗물 공급량이 67억 9,500만㎥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환경부는 2023년 상수도 통계를 통해 급수인구가 5,238만 명, 전국 수돗물 공급량이 67억 9,500만㎥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전국 상수도 보급률은 99.5%로, 10년 전 98.6%에서 꾸준히 상승했으며 농어촌 지역 역시 96.4%로 개선되었다.

 

수도요금 징수 기준 유수율은 86.3%를 기록하며,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의 성과로 누수율은 9.9%로 유지되었다. 최근 5년간 누수율 개선으로 연간 약 2,900만㎥의 수돗물이 절약되었으며, 이는 약 654억 원의 비용 절감과 7,150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가져왔다.

 

2023년 국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303.9ℓ로 전년 305.6ℓ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평균 수도요금은 ℓ당 0.796원으로 전년 대비 0.048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특별시 0.762원/ℓ, 충청남도 1.009원/ℓ 등 요금 차이를 보였다.

 

환경부는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더욱 신뢰도 높은 수도 정책을 수립하고 국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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