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글로벌 바이오 메카 만든다 - 경기도와 인천광역시가 손잡고 광역 협력형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 글로벌 바이오 메카 구축을 위한 첫걸음, 혁신적 협력 모델로 주목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4-12-12 18:06:07
기사수정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가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경기도는 12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인천-경기시흥 바이오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바이오 특화단지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12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인천-경기시흥 바이오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바이오 특화단지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인천-경기시흥은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바이오의약품산업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바이오 분야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국가 차원에서 기반시설, 투자 인센티브, 연구개발(R&D) 등 집중 지원이 이뤄진다.

 

시흥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위치해 있고 서울대학교병원과 치과병원 건립이 예정돼 있으며, 연구개발 중심의 배곧지구, 창업중심의 월곶지구, 생산기지 역할의 정왕지구를 연계한 경기시흥 바이오특화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시흥은 뛰어난 바이오메디컬 연구 역량을 갖춰 나가고 있으며 인천은 세계적인 생산·수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두 지역이 경계 없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단의 공동단장은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맡았다. 추진단에는 경기도와 시흥시, 인천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비롯해 서울대·연세대·인천대·인하대 등 대학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기반조성 분과와 R&D·인력양성 분과, 기업육성 분과로 구성해 투자 인허가 지원, 산단기반시설 개선, R&D센터 구축, 기업유치 및 원스톱 기업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그간 바이오산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바이오 인력양성 사업, 연구개발(R&D) 지원 사업 등 각 시군 단위의 바이오 협력지구(클러스터)를 고도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 이를 통해 경기도의 모든 바이오 협력지구(클러스터)가 하나의 광역 협력지구로 연계·고도화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추진단 출범은 경기도의 이러한 바이오 산업전략을 실현하는 중요한 첫걸음으로, 인천과 시흥을 포함한 광역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메카 구축이라는 비전이 더욱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의 발족을 알리는 한편, 그간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성호 경기도 미래산업성장국장은 “정보공유와 소통이 바이오 특화단지 성공의 열쇠”라며 “특화단지 추진단을 중심으로 경기도는 인천광역시, 시흥시와 협력해 바이오 생태계의 다양한 주체들이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48922
  • 기사등록 2024-12-12 18:06:07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5.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